‘한국의 피카소’ 전혁림 100주년 기념전

입력 2015.09.12 (06:53) 수정 2015.09.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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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한국 현대미술의 큰 별 고 전혁림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표작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푸르른 빛이 넘실대는 바다.

화가의 고향 통영항의 정감 어린 풍경이 화폭 위에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민화'의 감수성이 오롯이 깃든 장쾌한 풍경화.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이 현대적인 감각의 추상화로 되살아났습니다.

목기 1050개가 어울려 빚어내는 거대한 파노라마.

아흔이 넘는 고령에도 5년 동안 혼을 쏟아붓어 완성한 필생의 역작입니다.

<인터뷰> 전혁림(화가/2004년) : "순한국적인 민족감정과 민족 정서가 100% 표현이 되면 좋다고 생각해요."

한국 추상화의 1세대로 우리 전통 '오방색'과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한국 현대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전혁림 화백.

아흔여섯 평생을 오로지 그림에만 매달린 열정과 집념의 화가였습니다.

<인터뷰> 김이환(이영미술관장) :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의 색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색채의 마술사라고도 이야기하고 바다의 화가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고 전혁림 화백의 대표작은 물론 화가 생전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목기에 그린 그림 200여 점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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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피카소’ 전혁림 100주년 기념전
    • 입력 2015-09-12 06:54:50
    • 수정2015-09-12 0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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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한국 현대미술의 큰 별 고 전혁림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표작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푸르른 빛이 넘실대는 바다.

화가의 고향 통영항의 정감 어린 풍경이 화폭 위에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민화'의 감수성이 오롯이 깃든 장쾌한 풍경화.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이 현대적인 감각의 추상화로 되살아났습니다.

목기 1050개가 어울려 빚어내는 거대한 파노라마.

아흔이 넘는 고령에도 5년 동안 혼을 쏟아붓어 완성한 필생의 역작입니다.

<인터뷰> 전혁림(화가/2004년) : "순한국적인 민족감정과 민족 정서가 100% 표현이 되면 좋다고 생각해요."

한국 추상화의 1세대로 우리 전통 '오방색'과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한국 현대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전혁림 화백.

아흔여섯 평생을 오로지 그림에만 매달린 열정과 집념의 화가였습니다.

<인터뷰> 김이환(이영미술관장) :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의 색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색채의 마술사라고도 이야기하고 바다의 화가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고 전혁림 화백의 대표작은 물론 화가 생전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목기에 그린 그림 200여 점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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