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아뿔사! kt전서 시즌 2호 삼중살에 ‘눈물’

입력 2015.09.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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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는 2번째일 만큼 보기 드문 '트리플 플레이'(삼중살)를 당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 경기 2회말 공격에서 삼중살로 선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김현수,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엮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후속타자 양의지가 초구에 보내기번트를 댔으나 타구가 뜨는 바람에 케이티 선발 투수 엄상백에게 바로 잡혔다.

엄상백은 1루로 던져 귀루하지 못한 주자 최주환을 잡았다.

이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케이티 2루수 박경수가 3루까지 가 있던 김현수마저 잡기 위해 2루로 공을 던졌다.

공이 2루 베이스에 있던 유격수 박기혁 뒤로 빠지긴 했지만 멀리 굴러가지는 않았고, 김현수가 귀루를 시도했으나 이미 늦었다.

두산은 졸지에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잃고 이닝을 마쳐야 했다.

올 시즌 삼중살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KBO 리그 통산 60번째다. 올해 첫 삼중살은 7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넥센 히어로즈 경기(NC 16-5 승리)에서 NC가 9회 공격 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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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아뿔사! kt전서 시즌 2호 삼중살에 ‘눈물’
    • 입력 2015-09-12 18:59:54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는 2번째일 만큼 보기 드문 '트리플 플레이'(삼중살)를 당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 경기 2회말 공격에서 삼중살로 선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김현수,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엮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후속타자 양의지가 초구에 보내기번트를 댔으나 타구가 뜨는 바람에 케이티 선발 투수 엄상백에게 바로 잡혔다. 엄상백은 1루로 던져 귀루하지 못한 주자 최주환을 잡았다. 이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케이티 2루수 박경수가 3루까지 가 있던 김현수마저 잡기 위해 2루로 공을 던졌다. 공이 2루 베이스에 있던 유격수 박기혁 뒤로 빠지긴 했지만 멀리 굴러가지는 않았고, 김현수가 귀루를 시도했으나 이미 늦었다. 두산은 졸지에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잃고 이닝을 마쳐야 했다. 올 시즌 삼중살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KBO 리그 통산 60번째다. 올해 첫 삼중살은 7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넥센 히어로즈 경기(NC 16-5 승리)에서 NC가 9회 공격 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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