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화려한 변신…‘디제잉’ 해 보실래요?

입력 2015.09.12 (21:27) 수정 2015.09.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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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퇴근후 화려한 변신을 하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클럽안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DJ로 일하는 건데요.

디제잉 매력에 빠진 사람들, 옥유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조명 아래서 사람들이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깁니다.

음악을 편곡하고 볼륨을 조절하고, 디제이의 손끝이 움직이는 대로 클럽의 분위기가 시시각각 바뀝니다.

오늘의 디제이는 6년 차 직장인.

지난해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디제잉이 이제는 또 하나의 직업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종하(직장인 디제이) : "클럽 안에서 디제이들은 그 안에서는 연예인 같은 거거든요.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보고 나를 바라보고 환호를 해주니까 그런 데서 희열이 오지 않나..."

입사 13년 차 직장인 오상수 씨.

퇴근 뒤 찾은 곳은 회사 회의실입니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회사가 마련한 디제잉 수업이 최근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따분했던 회의실 이곳저곳에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고….

손끝이 움직이는 데 따라 익숙했던 음악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인터뷰> 오상수(서울 도봉구) : "음악을 새로 만든다는 느낌이 되게 좋았어요. 제가 만들고 믹싱한 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되게 흥겨워하는게.."

<인터뷰> 윤원국(서울 마포구) : "약간 탈출구 같은 느낌이에요. 직장에서 업무나 이런 것들 다 잊어버릴 수도 있고..."

수백만 원을 호가하던 장빗값이 최근 수십만 원대로 떨어지자 디제잉을 가르치는 학원도 늘고 있습니다.

퇴근 후 화려하게 변신하는 직장인들, 음악을 통해 숨겨진 열정과 끼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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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후 화려한 변신…‘디제잉’ 해 보실래요?
    • 입력 2015-09-12 21:36:13
    • 수정2015-09-12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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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퇴근후 화려한 변신을 하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클럽안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DJ로 일하는 건데요.

디제잉 매력에 빠진 사람들, 옥유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조명 아래서 사람들이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깁니다.

음악을 편곡하고 볼륨을 조절하고, 디제이의 손끝이 움직이는 대로 클럽의 분위기가 시시각각 바뀝니다.

오늘의 디제이는 6년 차 직장인.

지난해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디제잉이 이제는 또 하나의 직업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종하(직장인 디제이) : "클럽 안에서 디제이들은 그 안에서는 연예인 같은 거거든요.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보고 나를 바라보고 환호를 해주니까 그런 데서 희열이 오지 않나..."

입사 13년 차 직장인 오상수 씨.

퇴근 뒤 찾은 곳은 회사 회의실입니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회사가 마련한 디제잉 수업이 최근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따분했던 회의실 이곳저곳에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고….

손끝이 움직이는 데 따라 익숙했던 음악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인터뷰> 오상수(서울 도봉구) : "음악을 새로 만든다는 느낌이 되게 좋았어요. 제가 만들고 믹싱한 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되게 흥겨워하는게.."

<인터뷰> 윤원국(서울 마포구) : "약간 탈출구 같은 느낌이에요. 직장에서 업무나 이런 것들 다 잊어버릴 수도 있고..."

수백만 원을 호가하던 장빗값이 최근 수십만 원대로 떨어지자 디제잉을 가르치는 학원도 늘고 있습니다.

퇴근 후 화려하게 변신하는 직장인들, 음악을 통해 숨겨진 열정과 끼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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