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영섭·구자욱 복귀 초읽기…‘감각이 문제’

입력 2015.09.13 (14:30) 수정 2015.09.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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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톱타자로 활약하다 입대한 외야수 배영섭이 군 복무를 마치고 시즌 내 복귀할 전망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배영섭이 25일 전역한다. 등록선수 65명에서 트레이드 등에 대비해 2∼3명 여유를 두고 있다"며 "배영섭이 돌아오면 등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배영섭을 엔트리에 넣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이에 대비해 등록을 해야 할 것"이라며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40명 안에도 넣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군에서 2할대 후반 타율과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리드오프 역할을 한 배영섭은 퓨처스리그 경찰청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04, 5홈런, 5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의 톱타자 자리를 꿰차 '신인왕 후보'급 활약을 펼치다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구자욱도 복귀 조짐을 보였다.

류 감독은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구자욱에 대해 "오늘 연습경기에 나간다. 2타석 정도 나가는 것을 보고 상황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영섭이나 구자욱이나 단순히 '복귀'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류 감독은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경기 감각"이라며 "구자욱은 경기에 안 뛴 지 보름이 넘었고, 배영섭도 휴가 등으로 연습을 안 한 지 오래됐다"며 선수들에게 감각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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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배영섭·구자욱 복귀 초읽기…‘감각이 문제’
    • 입력 2015-09-13 14:30:50
    • 수정2015-09-13 15:36:27
    연합뉴스
2013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톱타자로 활약하다 입대한 외야수 배영섭이 군 복무를 마치고 시즌 내 복귀할 전망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배영섭이 25일 전역한다. 등록선수 65명에서 트레이드 등에 대비해 2∼3명 여유를 두고 있다"며 "배영섭이 돌아오면 등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배영섭을 엔트리에 넣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이에 대비해 등록을 해야 할 것"이라며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40명 안에도 넣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군에서 2할대 후반 타율과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리드오프 역할을 한 배영섭은 퓨처스리그 경찰청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04, 5홈런, 5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의 톱타자 자리를 꿰차 '신인왕 후보'급 활약을 펼치다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구자욱도 복귀 조짐을 보였다.

류 감독은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구자욱에 대해 "오늘 연습경기에 나간다. 2타석 정도 나가는 것을 보고 상황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영섭이나 구자욱이나 단순히 '복귀'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류 감독은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경기 감각"이라며 "구자욱은 경기에 안 뛴 지 보름이 넘었고, 배영섭도 휴가 등으로 연습을 안 한 지 오래됐다"며 선수들에게 감각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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