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난민 폭증에 국경 통제…“부담 나눠져야”

입력 2015.09.14 (03:05) 수정 2015.09.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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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 해결을 주도해 온 독일이 난민 유입이 폭증함에 따라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한시적으로 통제했습니다.

외신들은 독일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5시부터 오스트리아를 떠나 바이에른주로 들어오는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국경에서는 EU 시민과, 유효한 문서를 소지한 이들만 독일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국경에 독일 경찰 2천여 명이 배치돼 순찰과 검문을 시작했고 폴란드와 체코와의 국경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당국은 이번 조치가 한시적이라면서도 언제까지 유지할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늘 열릴 유럽연합, EU 내무장관 난민대책 회의를 앞두고 독일의 난민 수용 상황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밝히고 회원국간 고통 분담을 압박하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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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난민 폭증에 국경 통제…“부담 나눠져야”
    • 입력 2015-09-14 03:05:30
    • 수정2015-09-14 16:45:42
    국제
난민 문제 해결을 주도해 온 독일이 난민 유입이 폭증함에 따라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한시적으로 통제했습니다.

외신들은 독일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5시부터 오스트리아를 떠나 바이에른주로 들어오는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국경에서는 EU 시민과, 유효한 문서를 소지한 이들만 독일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국경에 독일 경찰 2천여 명이 배치돼 순찰과 검문을 시작했고 폴란드와 체코와의 국경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당국은 이번 조치가 한시적이라면서도 언제까지 유지할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늘 열릴 유럽연합, EU 내무장관 난민대책 회의를 앞두고 독일의 난민 수용 상황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밝히고 회원국간 고통 분담을 압박하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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