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로, 통조림으로…남해안 수산물 ‘무한변신’

입력 2015.09.14 (06:51) 수정 2015.09.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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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싱싱한 생물로 인기가 많은 남해안 수산물이 과자와 통조림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해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 '홍콩 수산물 박람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보양식 바닷 장어가 주방장 손끝에서 바삭한 튀김으로 변신합니다.

신선한 향이 일품인 멍게 초밥, 바다의 우유 남해안 굴은 바삭한 과자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아니사(중국 바이어) : "굴을 이러한 스낵 형태로 먹어보기는 처음인데, 정말 맛있네요."

유럽과 아시아 31개 나라, 8천 여명의 바이어가 찾은 이번 박람회에서 남해안 수산물은 모두 50만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특히 식감을 높이고, 조리가 간편하도록 가공한 통조림 등 수산물 가공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봉근(통발수협 조합장) : "소비가 안 돼서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캔으로 만들게 되면서 연중 유지가 되지 않을까"

소비 패턴과 식습관의 변화로, 이러한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수출된 수산물 가공품은 52만 9천여 톤, 수출액은 15억 8천 만 달러에 이릅니다.

3년새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 맛있고, 더 간편해진 남해안 가공 수산물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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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자로, 통조림으로…남해안 수산물 ‘무한변신’
    • 입력 2015-09-14 06:53:08
    • 수정2015-09-14 0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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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싱싱한 생물로 인기가 많은 남해안 수산물이 과자와 통조림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해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 '홍콩 수산물 박람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보양식 바닷 장어가 주방장 손끝에서 바삭한 튀김으로 변신합니다.

신선한 향이 일품인 멍게 초밥, 바다의 우유 남해안 굴은 바삭한 과자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아니사(중국 바이어) : "굴을 이러한 스낵 형태로 먹어보기는 처음인데, 정말 맛있네요."

유럽과 아시아 31개 나라, 8천 여명의 바이어가 찾은 이번 박람회에서 남해안 수산물은 모두 50만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특히 식감을 높이고, 조리가 간편하도록 가공한 통조림 등 수산물 가공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봉근(통발수협 조합장) : "소비가 안 돼서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캔으로 만들게 되면서 연중 유지가 되지 않을까"

소비 패턴과 식습관의 변화로, 이러한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수출된 수산물 가공품은 52만 9천여 톤, 수출액은 15억 8천 만 달러에 이릅니다.

3년새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 맛있고, 더 간편해진 남해안 가공 수산물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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