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 놓고 한국노총 중집 파행

입력 2015.09.14 (15:58) 수정 2015.09.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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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후 2시쯤부터 열린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산별 노조 간부의 반발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아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도출된 노사정위원회 대타협 승인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던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중단됐습니다.

한국노초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10분쯤 노사정 대타협에 반대한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이 회의 도중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려 하자 다른 조합원이 소화기를 뿌려 저지하면서 회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장에서는 한노총 공공연맹과 화학노련, 금속노련 등 산별노조 조합원들이 합의를 폐기하라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대타협 승인 연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중집위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오늘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집행부가 명쾌한 지도력을 보이지 못해 송구하다며 중앙집행위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집행위에서 대타협 합의안이 통과되면 노사정위원회 본회의의 노사정 대표 서명과 발표 절차만 남게 됩니다.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노총은 대타협 합의안은 쉬운 해고와 저임금, 그리고 비정규직 확대를 용인하는 것이라며 총파업 등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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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정 대타협 놓고 한국노총 중집 파행
    • 입력 2015-09-14 16:11:12
    • 수정2015-09-14 16: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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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부터 열린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산별 노조 간부의 반발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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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도출된 노사정위원회 대타협 승인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던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중단됐습니다.

한국노초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10분쯤 노사정 대타협에 반대한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이 회의 도중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려 하자 다른 조합원이 소화기를 뿌려 저지하면서 회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장에서는 한노총 공공연맹과 화학노련, 금속노련 등 산별노조 조합원들이 합의를 폐기하라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대타협 승인 연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중집위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오늘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집행부가 명쾌한 지도력을 보이지 못해 송구하다며 중앙집행위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집행위에서 대타협 합의안이 통과되면 노사정위원회 본회의의 노사정 대표 서명과 발표 절차만 남게 됩니다.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노총은 대타협 합의안은 쉬운 해고와 저임금, 그리고 비정규직 확대를 용인하는 것이라며 총파업 등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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