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은 “‘커피 맥주’ 수입 38건, 관리 사각지대”

입력 2015.09.14 (17:35) 수정 2015.09.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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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들어 있는 이른바 '커피 맥주'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표시 기준은 마련되지 않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은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국내에 수입된 커피 함유 맥주는 38건으로, 커피 함유량이 0.09%에서 2%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 중독이나 기억상실 증세 등이 발생하는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에너지 폭탄주'가 사회 문제화 되자 에너지 음료에 주의 문구를 표기하도록 했지만, 커피 맥주에 대해서는 관련 의무를 부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 의원은 커피 맥주의 카페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경고 문구를 삽입하도록 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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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정은 “‘커피 맥주’ 수입 38건, 관리 사각지대”
    • 입력 2015-09-14 17:35:23
    • 수정2015-09-15 08:38:18
    정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이른바 '커피 맥주'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표시 기준은 마련되지 않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은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국내에 수입된 커피 함유 맥주는 38건으로, 커피 함유량이 0.09%에서 2%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 중독이나 기억상실 증세 등이 발생하는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에너지 폭탄주'가 사회 문제화 되자 에너지 음료에 주의 문구를 표기하도록 했지만, 커피 맥주에 대해서는 관련 의무를 부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 의원은 커피 맥주의 카페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경고 문구를 삽입하도록 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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