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우리나라 치매 환자, 12분마다 1명씩 발생

입력 2015.09.14 (21:21) 수정 2015.09.14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머릿 속에 기억이 하얗게 사라져 버린다면 어떨까요?

바로 암보다 무섭다는 치매입니다.

얼마나 많이 생기는지 한 대학병원이 노인들을 관찰,조사해보니

한 해 노인 천 명에 7.9명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65살 넘는 노인 인구가 6백만 명이니까 매년 4만 8천명 정도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는 얘기입니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12분에 1명 씩 생긴다는 건데, 15분에 1명 씩이라는 기존 예측보다 3분 더 앞당겨진 결괍니다.

또, 65세부터 74세까지 초기 노년기엔 천 명에 3.5명이 발생했지만, 75세 이상은 14.7명으로 4배 더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최근 일을 자주 잊거나 계산 실수가 잦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을 때 치매 발병율은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를 2년만 늦춰도 20년 뒤 치매 인구를 지금보다 20%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유일한 예방법은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고, 늘 가족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책을 가까이 하면 좋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터치] 우리나라 치매 환자, 12분마다 1명씩 발생
    • 입력 2015-09-14 21:22:54
    • 수정2015-09-14 21:56:09
    뉴스 9
머릿 속에 기억이 하얗게 사라져 버린다면 어떨까요?

바로 암보다 무섭다는 치매입니다.

얼마나 많이 생기는지 한 대학병원이 노인들을 관찰,조사해보니

한 해 노인 천 명에 7.9명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65살 넘는 노인 인구가 6백만 명이니까 매년 4만 8천명 정도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는 얘기입니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12분에 1명 씩 생긴다는 건데, 15분에 1명 씩이라는 기존 예측보다 3분 더 앞당겨진 결괍니다.

또, 65세부터 74세까지 초기 노년기엔 천 명에 3.5명이 발생했지만, 75세 이상은 14.7명으로 4배 더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최근 일을 자주 잊거나 계산 실수가 잦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을 때 치매 발병율은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를 2년만 늦춰도 20년 뒤 치매 인구를 지금보다 20%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유일한 예방법은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고, 늘 가족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책을 가까이 하면 좋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