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꺼져” 2억 대 벤츠 박살…유사 신고 잇따라
입력 2015.09.14 (21:30)
수정 2015.09.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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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남성이 울분에 차서 자신의 고가 수입 외제차를 때려 부수는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차여서 교환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해 그랬다는데요.
동영상이 공개되자 같은 차종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는 주장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2억 원이 넘는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전조등과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에서 옆 문까지 차량 전체가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에 사는 34살 유 모 씨로 리스 차량 사용자입니다.
지난 3월 이 차량을 리스로 출고받은 뒤 주행 중 시동이 3차례나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유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40킬로미터 정도 되는 시속에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차가 정차한 게 아니에요."
벤츠 코리아측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만 이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같은 벤츠 차종에서 유사한 고장이 잦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도 지난달 저속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속도감으로는 20킬로미터 밑이었어요, 제 느낌상. 그런데 그때 브레이크를 걸려고 했는데, 시동이 울컥하더니 꺼졌다니까요."
유 씨에게 벤츠 차량을 판매한 대리점 측은 유 씨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습니다.
유 씨도 모레부터 부서진 차량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한 남성이 울분에 차서 자신의 고가 수입 외제차를 때려 부수는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차여서 교환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해 그랬다는데요.
동영상이 공개되자 같은 차종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는 주장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2억 원이 넘는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전조등과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에서 옆 문까지 차량 전체가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에 사는 34살 유 모 씨로 리스 차량 사용자입니다.
지난 3월 이 차량을 리스로 출고받은 뒤 주행 중 시동이 3차례나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유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40킬로미터 정도 되는 시속에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차가 정차한 게 아니에요."
벤츠 코리아측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만 이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같은 벤츠 차종에서 유사한 고장이 잦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도 지난달 저속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속도감으로는 20킬로미터 밑이었어요, 제 느낌상. 그런데 그때 브레이크를 걸려고 했는데, 시동이 울컥하더니 꺼졌다니까요."
유 씨에게 벤츠 차량을 판매한 대리점 측은 유 씨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습니다.
유 씨도 모레부터 부서진 차량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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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동 꺼져” 2억 대 벤츠 박살…유사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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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4 21:31:43
- 수정2015-09-14 21:56:09
![](/data/news/2015/09/14/3147583_210.jpg)
<앵커 멘트>
한 남성이 울분에 차서 자신의 고가 수입 외제차를 때려 부수는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차여서 교환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해 그랬다는데요.
동영상이 공개되자 같은 차종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는 주장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2억 원이 넘는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전조등과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에서 옆 문까지 차량 전체가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에 사는 34살 유 모 씨로 리스 차량 사용자입니다.
지난 3월 이 차량을 리스로 출고받은 뒤 주행 중 시동이 3차례나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유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40킬로미터 정도 되는 시속에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차가 정차한 게 아니에요."
벤츠 코리아측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만 이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같은 벤츠 차종에서 유사한 고장이 잦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도 지난달 저속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속도감으로는 20킬로미터 밑이었어요, 제 느낌상. 그런데 그때 브레이크를 걸려고 했는데, 시동이 울컥하더니 꺼졌다니까요."
유 씨에게 벤츠 차량을 판매한 대리점 측은 유 씨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습니다.
유 씨도 모레부터 부서진 차량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한 남성이 울분에 차서 자신의 고가 수입 외제차를 때려 부수는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차여서 교환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해 그랬다는데요.
동영상이 공개되자 같은 차종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는 주장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2억 원이 넘는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전조등과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에서 옆 문까지 차량 전체가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에 사는 34살 유 모 씨로 리스 차량 사용자입니다.
지난 3월 이 차량을 리스로 출고받은 뒤 주행 중 시동이 3차례나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유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40킬로미터 정도 되는 시속에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차가 정차한 게 아니에요."
벤츠 코리아측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만 이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같은 벤츠 차종에서 유사한 고장이 잦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도 지난달 저속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속도감으로는 20킬로미터 밑이었어요, 제 느낌상. 그런데 그때 브레이크를 걸려고 했는데, 시동이 울컥하더니 꺼졌다니까요."
유 씨에게 벤츠 차량을 판매한 대리점 측은 유 씨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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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글 기자 hang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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