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음 달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시사

입력 2015.09.15 (06:01) 수정 2015.09.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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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위성발사가 평화적 사업이라며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발사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의지를 공식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 위성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주개발국장은 현 시기 우주개발은 세계적 추세라며 북한의 위성발사 역시 경제강국 건설과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며 북한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흔들림 없는 결심에 넘쳐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주개발국장은 그러면서 세계는 앞으로 북한의 위성들이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주중 대사와 주유엔 대표부 등을 통해 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즈음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해 왔습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발사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간주하고 제재해 왔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시사로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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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다음 달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시사
    • 입력 2015-09-15 06:02:06
    • 수정2015-09-15 17:47: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위성발사가 평화적 사업이라며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발사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의지를 공식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 위성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주개발국장은 현 시기 우주개발은 세계적 추세라며 북한의 위성발사 역시 경제강국 건설과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며 북한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흔들림 없는 결심에 넘쳐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주개발국장은 그러면서 세계는 앞으로 북한의 위성들이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주중 대사와 주유엔 대표부 등을 통해 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즈음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해 왔습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발사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간주하고 제재해 왔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시사로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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