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2억 대 벤츠 차량 골프채로 부셔
입력 2015.09.15 (07:21)
수정 2015.10.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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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억 원대가 넘는 벤츠 차량을 골프채로 파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
고장이 잦은 데도 차량을 교환해 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데, 동영상이 공개되자 같은 차종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2억 원이 넘는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전조등과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에서 옆 문까지 차량 전체가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에 사는 34살 유 모 씨로 리스 차량 사용자입니다.
지난 3월 이 차량을 리스로 출고받은 뒤 주행 중 시동이 3차례나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유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40킬로미터 정도 되는 시속에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차가 정차한 게 아니에요."
벤츠 코리아측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만 이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같은 벤츠 차종에서 유사한 고장이 잦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도 지난달 저속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속도감으로는 20킬로미터 밑이었어요, 제 느낌상. 그런데 그때 브레이크를 걸려고 했는데, 시동이 울컥하더니 꺼졌다니까요."
유 씨에게 벤츠 차량을 판매한 대리점 측은 유 씨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습니다.
유 씨도 내일부터 부서진 차량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2억 원대가 넘는 벤츠 차량을 골프채로 파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
고장이 잦은 데도 차량을 교환해 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데, 동영상이 공개되자 같은 차종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2억 원이 넘는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전조등과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에서 옆 문까지 차량 전체가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에 사는 34살 유 모 씨로 리스 차량 사용자입니다.
지난 3월 이 차량을 리스로 출고받은 뒤 주행 중 시동이 3차례나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유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40킬로미터 정도 되는 시속에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차가 정차한 게 아니에요."
벤츠 코리아측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만 이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같은 벤츠 차종에서 유사한 고장이 잦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도 지난달 저속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속도감으로는 20킬로미터 밑이었어요, 제 느낌상. 그런데 그때 브레이크를 걸려고 했는데, 시동이 울컥하더니 꺼졌다니까요."
유 씨에게 벤츠 차량을 판매한 대리점 측은 유 씨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습니다.
유 씨도 내일부터 부서진 차량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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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나서”…2억 대 벤츠 차량 골프채로 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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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5 07:31:26
- 수정2015-10-29 14:13:27
<앵커 멘트>
2억 원대가 넘는 벤츠 차량을 골프채로 파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
고장이 잦은 데도 차량을 교환해 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데, 동영상이 공개되자 같은 차종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2억 원이 넘는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전조등과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에서 옆 문까지 차량 전체가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에 사는 34살 유 모 씨로 리스 차량 사용자입니다.
지난 3월 이 차량을 리스로 출고받은 뒤 주행 중 시동이 3차례나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유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40킬로미터 정도 되는 시속에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차가 정차한 게 아니에요."
벤츠 코리아측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만 이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같은 벤츠 차종에서 유사한 고장이 잦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도 지난달 저속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속도감으로는 20킬로미터 밑이었어요, 제 느낌상. 그런데 그때 브레이크를 걸려고 했는데, 시동이 울컥하더니 꺼졌다니까요."
유 씨에게 벤츠 차량을 판매한 대리점 측은 유 씨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습니다.
유 씨도 내일부터 부서진 차량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2억 원대가 넘는 벤츠 차량을 골프채로 파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
고장이 잦은 데도 차량을 교환해 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데, 동영상이 공개되자 같은 차종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2억 원이 넘는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전조등과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에서 옆 문까지 차량 전체가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에 사는 34살 유 모 씨로 리스 차량 사용자입니다.
지난 3월 이 차량을 리스로 출고받은 뒤 주행 중 시동이 3차례나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유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40킬로미터 정도 되는 시속에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버린 겁니다. 차가 정차한 게 아니에요."
벤츠 코리아측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만 이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같은 벤츠 차종에서 유사한 고장이 잦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도 지난달 저속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벤츠 승용차 운전자) : "속도감으로는 20킬로미터 밑이었어요, 제 느낌상. 그런데 그때 브레이크를 걸려고 했는데, 시동이 울컥하더니 꺼졌다니까요."
유 씨에게 벤츠 차량을 판매한 대리점 측은 유 씨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습니다.
유 씨도 내일부터 부서진 차량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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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글 기자 hang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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