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세, 872.58로 마감

입력 2002.04.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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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 주식시장은 지난해 테러사태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폭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43.11포인트 폭락한 872.5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75포인트 폭락한 75.73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폭락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첫째 99년 말 급등기 때 설정됐던 펀드들이 원금 이상을 회복하자 차익실현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단기 수급상황이 안 좋아졌고, 둘째 정부의 불공정행위 조사에 따른 불똥을 우려한 경계매물들이 중소형주로 꾸준히 나왔으며 셋째 경제지표의 예상치 이하 발표로 나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넷째 어제 LG화학이 계열사인 LG석유화학 대주주의 일부와 LG투자증권의 지분을 교환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동안 한국시장에서 개선된 것으로 인정받아 한국 재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기업경영투명성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 의해서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국가들이 미국 약세로 혼조였던 것과는 달리 오늘 한국에서는 낙폭이 커졌습니다.
따라서 지난번 저점이었던 850포인트대에서의 지지여부와 함께 미국 주식시장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유의해야 되겠습니다.
128메가 D램은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식시장은 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증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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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폭락세, 872.58로 마감
    • 입력 2002-04-25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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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 주식시장은 지난해 테러사태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폭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43.11포인트 폭락한 872.5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75포인트 폭락한 75.73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폭락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첫째 99년 말 급등기 때 설정됐던 펀드들이 원금 이상을 회복하자 차익실현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단기 수급상황이 안 좋아졌고, 둘째 정부의 불공정행위 조사에 따른 불똥을 우려한 경계매물들이 중소형주로 꾸준히 나왔으며 셋째 경제지표의 예상치 이하 발표로 나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넷째 어제 LG화학이 계열사인 LG석유화학 대주주의 일부와 LG투자증권의 지분을 교환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동안 한국시장에서 개선된 것으로 인정받아 한국 재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기업경영투명성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 의해서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국가들이 미국 약세로 혼조였던 것과는 달리 오늘 한국에서는 낙폭이 커졌습니다. 따라서 지난번 저점이었던 850포인트대에서의 지지여부와 함께 미국 주식시장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유의해야 되겠습니다. 128메가 D램은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식시장은 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증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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