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언론 “국회, KBS 수신료 인상 처리해야”

입력 2015.09.15 (21:40) 수정 2015.09.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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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수신료 인상안이 국회에서 1년 반 째, 묶여 있는데요.

전북지역 신문사와 방송사가 35년간 2,500원으로 동결된 KBS의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며,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언론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개 지역신문사와 4개 지역방송사 대표들입니다.

이들은 회의 뒤 채택한 결의문에서 국회에 상정된 KBS 수신료 인상안을 이번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수신료가 인상되면 지역광고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KBS의 재원정책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석정(전북일보 사장) : "(수신료 인상이)지방언론 신문이나 다른 방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 이렇게 봅니다."

이에 앞서 KBS는 수신료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2500원인 수신료가 4000원으로 오르면 지역광고를 전면 폐지하는 등 연간 2천억 원 수준의 광고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서현철(KBS전주방송총국장) : "수신료가 인상되면 지역방송에 대한 투자가 그만큼 늘어나서 도민들을 위해 더 다양하고 풍성한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KBS 수신료 인상안은 17대,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에도 제출됐지만 국회는 여야 간 정치 논리로 1년 6개월이 넘게 처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지역 언론사 대표들은 또 지역 언론사 재정난 타개를 위해 정부 광고 중앙 편중을 해소하고, 한시적인 '지역신문지원특별법'도 일반법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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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언론 “국회, KBS 수신료 인상 처리해야”
    • 입력 2015-09-15 21:41:05
    • 수정2015-09-15 2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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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수신료 인상안이 국회에서 1년 반 째, 묶여 있는데요.

전북지역 신문사와 방송사가 35년간 2,500원으로 동결된 KBS의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며,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언론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개 지역신문사와 4개 지역방송사 대표들입니다.

이들은 회의 뒤 채택한 결의문에서 국회에 상정된 KBS 수신료 인상안을 이번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수신료가 인상되면 지역광고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KBS의 재원정책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석정(전북일보 사장) : "(수신료 인상이)지방언론 신문이나 다른 방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 이렇게 봅니다."

이에 앞서 KBS는 수신료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2500원인 수신료가 4000원으로 오르면 지역광고를 전면 폐지하는 등 연간 2천억 원 수준의 광고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서현철(KBS전주방송총국장) : "수신료가 인상되면 지역방송에 대한 투자가 그만큼 늘어나서 도민들을 위해 더 다양하고 풍성한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KBS 수신료 인상안은 17대,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에도 제출됐지만 국회는 여야 간 정치 논리로 1년 6개월이 넘게 처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지역 언론사 대표들은 또 지역 언론사 재정난 타개를 위해 정부 광고 중앙 편중을 해소하고, 한시적인 '지역신문지원특별법'도 일반법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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