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국감 노동개혁 격돌
입력 2015.09.16 (06:14)
수정 2015.09.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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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사정합의문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확정됐습니다.
국회에선 노사정위 국정감사가 열렸는데, 여야가 노사정 합의안을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정위원회가 한국노총의 공식추인을 받은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확정했습니다.
노사정위원회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여야는 환노위 국감장에서 첫 일전을 벌였습니다.
노사정 합의에 대해 여당은 국민 뜻에 따른 대타협이다, 야당은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합의라며 격돌했습니다.
<녹취> 주영순(새누리당 의원) :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재원을 청년고용에 활용한다고 명문화하여 합의한 점 역시 큰 진전입니다."
<녹취> 이인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말이 좋아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심지어는 위헌적일 수 있 습니다."
여당은 '쉬운 해고'는 불가능하다며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노동자 팔을 비트는 재벌 특혜라며 합의안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특히 노무현 정부 때 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대환 위원장이 이번 합의를 주도한 점에 반감을 나타내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녹취>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노무현 대통령의 최고의 실패작이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인격에 손상이 가는 그런 발언은 좀 자제해주시는 것이 국회의 품위를 위해 (좋습니다)."
김 위원장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은수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세상을 저보다 오래 사신 분이 재벌을 잘 모르시는군요"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저보다 세상을 덜 살아서 재벌과 사용자들을 더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노사정위원장) 자격이 있어요? 도덕적으로"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평가를 제대로 하시라고요."
여야 동수인 환노위에서의 날선 공방은 노동 개혁의 험로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노사정합의문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확정됐습니다.
국회에선 노사정위 국정감사가 열렸는데, 여야가 노사정 합의안을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정위원회가 한국노총의 공식추인을 받은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확정했습니다.
노사정위원회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여야는 환노위 국감장에서 첫 일전을 벌였습니다.
노사정 합의에 대해 여당은 국민 뜻에 따른 대타협이다, 야당은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합의라며 격돌했습니다.
<녹취> 주영순(새누리당 의원) :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재원을 청년고용에 활용한다고 명문화하여 합의한 점 역시 큰 진전입니다."
<녹취> 이인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말이 좋아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심지어는 위헌적일 수 있 습니다."
여당은 '쉬운 해고'는 불가능하다며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노동자 팔을 비트는 재벌 특혜라며 합의안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특히 노무현 정부 때 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대환 위원장이 이번 합의를 주도한 점에 반감을 나타내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녹취>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노무현 대통령의 최고의 실패작이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인격에 손상이 가는 그런 발언은 좀 자제해주시는 것이 국회의 품위를 위해 (좋습니다)."
김 위원장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은수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세상을 저보다 오래 사신 분이 재벌을 잘 모르시는군요"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저보다 세상을 덜 살아서 재벌과 사용자들을 더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노사정위원장) 자격이 있어요? 도덕적으로"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평가를 제대로 하시라고요."
여야 동수인 환노위에서의 날선 공방은 노동 개혁의 험로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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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노위 국감 노동개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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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합의문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확정됐습니다.
국회에선 노사정위 국정감사가 열렸는데, 여야가 노사정 합의안을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정위원회가 한국노총의 공식추인을 받은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확정했습니다.
노사정위원회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여야는 환노위 국감장에서 첫 일전을 벌였습니다.
노사정 합의에 대해 여당은 국민 뜻에 따른 대타협이다, 야당은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합의라며 격돌했습니다.
<녹취> 주영순(새누리당 의원) :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재원을 청년고용에 활용한다고 명문화하여 합의한 점 역시 큰 진전입니다."
<녹취> 이인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말이 좋아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심지어는 위헌적일 수 있 습니다."
여당은 '쉬운 해고'는 불가능하다며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노동자 팔을 비트는 재벌 특혜라며 합의안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특히 노무현 정부 때 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대환 위원장이 이번 합의를 주도한 점에 반감을 나타내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녹취>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노무현 대통령의 최고의 실패작이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인격에 손상이 가는 그런 발언은 좀 자제해주시는 것이 국회의 품위를 위해 (좋습니다)."
김 위원장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은수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세상을 저보다 오래 사신 분이 재벌을 잘 모르시는군요"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저보다 세상을 덜 살아서 재벌과 사용자들을 더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노사정위원장) 자격이 있어요? 도덕적으로"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평가를 제대로 하시라고요."
여야 동수인 환노위에서의 날선 공방은 노동 개혁의 험로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노사정합의문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확정됐습니다.
국회에선 노사정위 국정감사가 열렸는데, 여야가 노사정 합의안을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정위원회가 한국노총의 공식추인을 받은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확정했습니다.
노사정위원회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여야는 환노위 국감장에서 첫 일전을 벌였습니다.
노사정 합의에 대해 여당은 국민 뜻에 따른 대타협이다, 야당은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합의라며 격돌했습니다.
<녹취> 주영순(새누리당 의원) :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재원을 청년고용에 활용한다고 명문화하여 합의한 점 역시 큰 진전입니다."
<녹취> 이인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말이 좋아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심지어는 위헌적일 수 있 습니다."
여당은 '쉬운 해고'는 불가능하다며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노동자 팔을 비트는 재벌 특혜라며 합의안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특히 노무현 정부 때 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대환 위원장이 이번 합의를 주도한 점에 반감을 나타내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녹취>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노무현 대통령의 최고의 실패작이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인격에 손상이 가는 그런 발언은 좀 자제해주시는 것이 국회의 품위를 위해 (좋습니다)."
김 위원장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은수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세상을 저보다 오래 사신 분이 재벌을 잘 모르시는군요"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저보다 세상을 덜 살아서 재벌과 사용자들을 더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노사정위원장) 자격이 있어요? 도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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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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