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인니 연무 확산…대규모 휴교령·항공기 차질
입력 2015.09.16 (07:27)
수정 2015.09.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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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산불로 인한 짙은 연무가 발생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는데요.
연무가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광활한 열대 우림에서 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만 산불 발생지점을 의미하는 열점이 천백여 개나 발견된 상황.
도심은 연무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고 학교들은 대거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 운항 역시 수시로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나르노(인도네시아 남 수마트라 작전 사령관) : "문제는 꺼졌던 불이 다시 발화하는 겁니다. 공중에서 물을 계속 뿌릴 계획입니다."
연무가 바람을 타고 확산되며 이웃 나라 말레이시아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인근 3개 주 등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대기오염 지수가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까지 올라가며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도 대거 취소·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치엔 마시다(관광객) : "연무가 너무 심각해요. 머리도 아프고 가끔은 숨쉬기도 힘듭니다."
싱가포르도 대기오염이 올 들어 최악 수준을 기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는 건기인 6월에서 9월 사이 자연 발화나 불법 화전농 때문에 산불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산불로 인한 짙은 연무가 발생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는데요.
연무가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광활한 열대 우림에서 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만 산불 발생지점을 의미하는 열점이 천백여 개나 발견된 상황.
도심은 연무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고 학교들은 대거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 운항 역시 수시로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나르노(인도네시아 남 수마트라 작전 사령관) : "문제는 꺼졌던 불이 다시 발화하는 겁니다. 공중에서 물을 계속 뿌릴 계획입니다."
연무가 바람을 타고 확산되며 이웃 나라 말레이시아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인근 3개 주 등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대기오염 지수가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까지 올라가며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도 대거 취소·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치엔 마시다(관광객) : "연무가 너무 심각해요. 머리도 아프고 가끔은 숨쉬기도 힘듭니다."
싱가포르도 대기오염이 올 들어 최악 수준을 기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는 건기인 6월에서 9월 사이 자연 발화나 불법 화전농 때문에 산불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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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9-16 0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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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산불로 인한 짙은 연무가 발생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는데요.
연무가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광활한 열대 우림에서 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만 산불 발생지점을 의미하는 열점이 천백여 개나 발견된 상황.
도심은 연무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고 학교들은 대거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 운항 역시 수시로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나르노(인도네시아 남 수마트라 작전 사령관) : "문제는 꺼졌던 불이 다시 발화하는 겁니다. 공중에서 물을 계속 뿌릴 계획입니다."
연무가 바람을 타고 확산되며 이웃 나라 말레이시아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인근 3개 주 등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대기오염 지수가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까지 올라가며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도 대거 취소·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치엔 마시다(관광객) : "연무가 너무 심각해요. 머리도 아프고 가끔은 숨쉬기도 힘듭니다."
싱가포르도 대기오염이 올 들어 최악 수준을 기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는 건기인 6월에서 9월 사이 자연 발화나 불법 화전농 때문에 산불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산불로 인한 짙은 연무가 발생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는데요.
연무가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광활한 열대 우림에서 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만 산불 발생지점을 의미하는 열점이 천백여 개나 발견된 상황.
도심은 연무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고 학교들은 대거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 운항 역시 수시로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나르노(인도네시아 남 수마트라 작전 사령관) : "문제는 꺼졌던 불이 다시 발화하는 겁니다. 공중에서 물을 계속 뿌릴 계획입니다."
연무가 바람을 타고 확산되며 이웃 나라 말레이시아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인근 3개 주 등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대기오염 지수가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까지 올라가며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도 대거 취소·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치엔 마시다(관광객) : "연무가 너무 심각해요. 머리도 아프고 가끔은 숨쉬기도 힘듭니다."
싱가포르도 대기오염이 올 들어 최악 수준을 기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는 건기인 6월에서 9월 사이 자연 발화나 불법 화전농 때문에 산불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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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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