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시설 점검단 방북…이산가족 ‘생사 확인’ 착수

입력 2015.09.16 (12:04) 수정 2015.09.16 (1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시설 점검단이 금강산 지역으로 들어갔습니다.

북한 측이 보내온 이산가족 명단 2백 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 당국자와 현대 아산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이 오늘 오전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점검단은 내일까지 금강산 지역에 머물며 이산가족 면회소와 외금강 호텔, 금강산 호텔 등 상봉 행사에 사용될 시설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상봉 예비 후보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한 측으로부터 이산가족 2백 명의 명단을 받아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선, 6만여 명의 정보가 담긴 통일부 이산가족 정보 통합 시스템에 등록된 명단과 북측이 의뢰한 명단에 적힌 이름과 지역, 주소 등을 대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재 파악이 어려울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에도 협조를 구하겠다고 한적은 밝혔습니다.

한편,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의 발표나 보도만 가지고 입장이 확고하게 드러났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일일이 반응하기에 좀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단행하면 중대한 도발이고 군사적 위협이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봉 시설 점검단 방북…이산가족 ‘생사 확인’ 착수
    • 입력 2015-09-16 12:06:22
    • 수정2015-09-16 13:20:30
    뉴스 12
<앵커 멘트>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시설 점검단이 금강산 지역으로 들어갔습니다.

북한 측이 보내온 이산가족 명단 2백 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 당국자와 현대 아산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이 오늘 오전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점검단은 내일까지 금강산 지역에 머물며 이산가족 면회소와 외금강 호텔, 금강산 호텔 등 상봉 행사에 사용될 시설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상봉 예비 후보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한 측으로부터 이산가족 2백 명의 명단을 받아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선, 6만여 명의 정보가 담긴 통일부 이산가족 정보 통합 시스템에 등록된 명단과 북측이 의뢰한 명단에 적힌 이름과 지역, 주소 등을 대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재 파악이 어려울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에도 협조를 구하겠다고 한적은 밝혔습니다.

한편,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의 발표나 보도만 가지고 입장이 확고하게 드러났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일일이 반응하기에 좀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단행하면 중대한 도발이고 군사적 위협이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