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 시신 발견

입력 2015.09.16 (12:10) 수정 2015.09.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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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추자도 낚싯배 돌고래호 전복 사고 12일째인 오늘 오전 13번째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내일부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도 이뤄집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20분쯤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13번째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마을 뒤쪽 자갈밭에서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14일 12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이틀 만입니다.

발견 당시 시신 훼손상태가 심했지만 의류 등을 확인한 결과 돌고래 호에 탔던 45살 이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돌고래호 사고의 시신이 추자도 해안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경은 시신이 물에 떠올라 조류에 떠밀려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돌고래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고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니다.

돌고래호 전복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은 내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해경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추자도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 해난심판원, 해경정비창 등 전문가 16명과 함께 사고 선박을 합동감식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식에서는 돌고래호 불법 증개축 여부와 엔진 등을 집중 조사합니다.

해경은 오늘도 선박 90여 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중 수색과 함께 추자도와 제주도 해안가에는 67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돌고래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은 오는 21일까지 이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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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 시신 발견
    • 입력 2015-09-16 12:10:54
    • 수정2015-09-16 1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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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추자도 낚싯배 돌고래호 전복 사고 12일째인 오늘 오전 13번째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내일부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도 이뤄집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20분쯤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13번째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마을 뒤쪽 자갈밭에서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14일 12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이틀 만입니다.

발견 당시 시신 훼손상태가 심했지만 의류 등을 확인한 결과 돌고래 호에 탔던 45살 이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돌고래호 사고의 시신이 추자도 해안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경은 시신이 물에 떠올라 조류에 떠밀려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돌고래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고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니다.

돌고래호 전복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은 내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해경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추자도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 해난심판원, 해경정비창 등 전문가 16명과 함께 사고 선박을 합동감식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식에서는 돌고래호 불법 증개축 여부와 엔진 등을 집중 조사합니다.

해경은 오늘도 선박 90여 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중 수색과 함께 추자도와 제주도 해안가에는 67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돌고래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은 오는 21일까지 이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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