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완벽투’ 우규민 8승째…LG, 넥센 제압

입력 2015.09.16 (21:36) 수정 2015.09.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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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우규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넥센에 4-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우규민의 호투가 돋보였다. 우규민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9패)를 수확했다. 삼진을 시즌 최다 타이인 7개 뽑아내며 넥센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석에서는 양석환이 맹활약했다. 음주 물의를 일으킨 정성훈을 대신해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석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회초 넥센 선발투수 오재영이 흔들리면서 LG가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손주인과 임훈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를 만든 상황에서 양석환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박용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결국 오재영은 2⅓이닝 만에 4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강판당했다.

양석환은 4회초 2타점을 더 올렸다. 2사 2, 3루에서 좌전 안타로 주자 손주인과 임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2·5·6회말 3차례 병살타로 반격의 기회를 스스로 날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규민에 이어 '깜짝 구원등판'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말 넥센의 중심타선 이택근, 박병호,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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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이닝 완벽투’ 우규민 8승째…LG, 넥센 제압
    • 입력 2015-09-16 21:36:19
    • 수정2015-09-16 21:39:34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우규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넥센에 4-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우규민의 호투가 돋보였다. 우규민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9패)를 수확했다. 삼진을 시즌 최다 타이인 7개 뽑아내며 넥센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석에서는 양석환이 맹활약했다. 음주 물의를 일으킨 정성훈을 대신해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석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회초 넥센 선발투수 오재영이 흔들리면서 LG가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손주인과 임훈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를 만든 상황에서 양석환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박용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결국 오재영은 2⅓이닝 만에 4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강판당했다.

양석환은 4회초 2타점을 더 올렸다. 2사 2, 3루에서 좌전 안타로 주자 손주인과 임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2·5·6회말 3차례 병살타로 반격의 기회를 스스로 날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규민에 이어 '깜짝 구원등판'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말 넥센의 중심타선 이택근, 박병호,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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