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용등급 강등…우리나라가 ‘추월’

입력 2015.09.17 (06:29) 수정 2015.09.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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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 앤드 푸어스)가 일본의 신용 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이로써 피치와 무디스 등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S&P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더블에이 마이너스)에서 A+ (에이플러스)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습니다.

S&P는 "일본 정부의 경제 회생 대책과 디플레이션 종식 전략이 앞으로 2~3년 동안 경제 상황을 되돌리기 어려워 보인다"며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연기한 뒤 실질적인 재정 적자 완화 대책과 경제 성장 전략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 (에이플러스)에서 AA- (더블에이 마이너스)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피치와 무디스를 포함해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일본을 앞지르게 됐습니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며 앞으로 3~5년간 한국 경제가 대부분의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단기 외채 비중이 줄어들고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누그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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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신용등급 강등…우리나라가 ‘추월’
    • 입력 2015-09-17 06:30:46
    • 수정2015-09-17 0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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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 앤드 푸어스)가 일본의 신용 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이로써 피치와 무디스 등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S&P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더블에이 마이너스)에서 A+ (에이플러스)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습니다.

S&P는 "일본 정부의 경제 회생 대책과 디플레이션 종식 전략이 앞으로 2~3년 동안 경제 상황을 되돌리기 어려워 보인다"며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연기한 뒤 실질적인 재정 적자 완화 대책과 경제 성장 전략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 (에이플러스)에서 AA- (더블에이 마이너스)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피치와 무디스를 포함해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일본을 앞지르게 됐습니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며 앞으로 3~5년간 한국 경제가 대부분의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단기 외채 비중이 줄어들고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누그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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