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두산 시즌 1호 만루홈런!…롯데 완파

입력 2015.09.17 (21:50) 수정 2015.09.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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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뒤늦게 터진 팀의 올 시즌 첫 만루홈런과 이현호의 역투에 힘입어 다시 3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홍성흔의 그랜드슬램 등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3-0으로 크게 이겼다.

70승(59패) 고지에 올라선 4위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넥센 히어로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4회에 일찌감치 올 시즌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5안타를 롯데 마운드에 퍼부었다.

5강 싸움으로 갈 길이 바쁜 롯데는 경쟁팀이 모두 지는 바람에 5위 자리는 지켰다.

전날 연장 12회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롯데는 두산 선발 이현호의 7⅔이닝 1볼넷 4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묶여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112구를 던진 이현호는 개인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최다 투구 수 기록을 세우며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2위 NC 다이노스는 8위까지 밀려난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11-7로 승리하고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NC는 2경기 차로 앞선 삼성 라이온즈와 간격을 유지하며 1위 싸움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나성범은 5타수 3안타를 치고,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6타점을 올리며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마운드에서는 3이닝만 던진 선발투수 손민한에 이어 4회부터 3이닝을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학이 승리투수가 돼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5위 롯데와는 여전히 2.5경기 차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박기혁의 2타점 결승타를 엮어 KIA를 3-1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롯데와 한 경기 뒤진 6위를 유지했다.

고졸 신인 엄상백은 5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6패)째를 챙겼다.

4회 김주찬에게 얻어맞은 솔로 홈런이 이날 엄상백과 케이티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반면 시즌 9승째에 도전한 KIA 선발 임준혁도 5⅔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5패째를 당했다.

대구구장에서는 선두 삼성이 3연승을 노리던 7위 SK를 10-4로 완파하고 시즌 80승(52패) 고지를 선점했다.

삼성 타선은 야마이코 나바로가 1회 선제 결승 석점포를 터트리고 최형우도 홈런 한방을 포함한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17안타를 치며 폭발했다.

나바로는 시즌 44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박병호(넥센·48개)에 4개 차로 따라붙었다.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삼성 선발 정인욱이 시즌 2승(2패 1세이브)째를 가져갔다.

◇ 잠실(두산 13-0 롯데)=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의 제구 불안과 두산 타선의 응집력이 만나 초반부터 승부의 추가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롯데가 1회초 1사 1, 3루 기회를 놓치자 1, 2회에 1점씩 낸 두산은 3회말 1사 만루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홍성흔이 송승준의 2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만루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만루홈런 41개가 나올 때까지 하나도 쳐내지 못하다가 42호 만루포를 홍성흔이 터뜨리며 올 시즌 팀 1호 그랜드슬램의 기쁨을 누렸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4회말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1사 이후 김현수의 볼넷에 양의지, 오재원, 홍성흔, 허경민의 집중타로 또 4점을 뽑아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두산은 6회말에도 정수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 대전(NC 11-7 한화) =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NC가 2회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볼넷 둘을 골라 2사 1,2루 기회를 잡자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2⅔이닝 만에 3실점하고 강판당했다.

2회 무사 1,2루 찬스를 제이크 폭스의 병살타로 날려버린 한화는 3회 2사 1,3루에서 김경언의 우중월 석 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NC가 4회초 1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든 뒤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테임즈도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되자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주자 셋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4회말 수비가 되자 손민한 대신 역시 선발투수인 이재학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욕을 드러냈다.

한화는 6회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테임즈의 땅볼 타구를 1루수 김태균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러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NC는 나성범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3안타와 볼넷 둘, 희생플라이를 엮어 넉 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 이성열의 2루타로 한 점, 8회에는 1사 후 3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보탰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 광주(케이티 3-1 KIA) = 케이티가 먼저 앞섰다. 4회초 1사 후 김상현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1,3루에 놓고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자 KIA는 바로 4회말 반격에서 1사 후 김주찬이 엄상백을 좌월 솔로포로 두들겨 균형을 되찾았다.

승부가 갈린 것은 6회 케이티 공격에서다.

1사 후 박경수가 우전안타를 치고나갔고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하고 나서 김사현의 우전안타로 주자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박기혁이 좌익수 쪽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여 결승점을 올렸다.

케이티는 엄상백이 물러난 뒤 홍성용(⅔이닝)-최원재(⅔이닝)-김재윤(1⅔이닝)-조무근(1이닝)이 이어 던지며 두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KIA는 9회 2사 후 케이티 유격수 박기혁의 실책과 신종길의 안타로 주자 1,2루 찬스를 맞았지만 김원섭 타석에서 2루 주자 강한울이 3루로 뛰다 잡혀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 대구(삼성 10-5 SK) = 비 때문에 예정보다 1시간 4분 늦게 시작된 경기.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제 기량을 보여주는 데 애를 먹었다.

삼성은 1회 구자욱과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나바로의 중월 홈런이 터져 3-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타자일순하면서 5안타와 볼넷 두 개로 넉 점을 보태 7-0으로 성큼 달아났다.

윤희상은 1⅓이닝 만에 5실점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났다.

3회에는 박해민의 안타로 삼성이 추가 득점했다.

SK가 4회초 정의윤의 2점 홈런으로 추격하자 삼성은 4회말 2안타와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한이의 내야 땅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SK 이대수가 6회 투런포를 쏘아올리자 6회말에는 삼성 최형우가 솔로포로 응수했다.

SK는 8회 2사 1루에서 대타 조동화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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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흔, 두산 시즌 1호 만루홈런!…롯데 완파
    • 입력 2015-09-17 21:50:42
    • 수정2015-09-18 07:51:24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뒤늦게 터진 팀의 올 시즌 첫 만루홈런과 이현호의 역투에 힘입어 다시 3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홍성흔의 그랜드슬램 등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3-0으로 크게 이겼다.

70승(59패) 고지에 올라선 4위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넥센 히어로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4회에 일찌감치 올 시즌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5안타를 롯데 마운드에 퍼부었다.

5강 싸움으로 갈 길이 바쁜 롯데는 경쟁팀이 모두 지는 바람에 5위 자리는 지켰다.

전날 연장 12회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롯데는 두산 선발 이현호의 7⅔이닝 1볼넷 4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묶여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112구를 던진 이현호는 개인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최다 투구 수 기록을 세우며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2위 NC 다이노스는 8위까지 밀려난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11-7로 승리하고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NC는 2경기 차로 앞선 삼성 라이온즈와 간격을 유지하며 1위 싸움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나성범은 5타수 3안타를 치고,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6타점을 올리며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마운드에서는 3이닝만 던진 선발투수 손민한에 이어 4회부터 3이닝을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학이 승리투수가 돼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5위 롯데와는 여전히 2.5경기 차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박기혁의 2타점 결승타를 엮어 KIA를 3-1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롯데와 한 경기 뒤진 6위를 유지했다.

고졸 신인 엄상백은 5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6패)째를 챙겼다.

4회 김주찬에게 얻어맞은 솔로 홈런이 이날 엄상백과 케이티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반면 시즌 9승째에 도전한 KIA 선발 임준혁도 5⅔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5패째를 당했다.

대구구장에서는 선두 삼성이 3연승을 노리던 7위 SK를 10-4로 완파하고 시즌 80승(52패) 고지를 선점했다.

삼성 타선은 야마이코 나바로가 1회 선제 결승 석점포를 터트리고 최형우도 홈런 한방을 포함한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17안타를 치며 폭발했다.

나바로는 시즌 44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박병호(넥센·48개)에 4개 차로 따라붙었다.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삼성 선발 정인욱이 시즌 2승(2패 1세이브)째를 가져갔다.

◇ 잠실(두산 13-0 롯데)=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의 제구 불안과 두산 타선의 응집력이 만나 초반부터 승부의 추가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롯데가 1회초 1사 1, 3루 기회를 놓치자 1, 2회에 1점씩 낸 두산은 3회말 1사 만루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홍성흔이 송승준의 2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만루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만루홈런 41개가 나올 때까지 하나도 쳐내지 못하다가 42호 만루포를 홍성흔이 터뜨리며 올 시즌 팀 1호 그랜드슬램의 기쁨을 누렸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4회말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1사 이후 김현수의 볼넷에 양의지, 오재원, 홍성흔, 허경민의 집중타로 또 4점을 뽑아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두산은 6회말에도 정수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 대전(NC 11-7 한화) =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NC가 2회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볼넷 둘을 골라 2사 1,2루 기회를 잡자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2⅔이닝 만에 3실점하고 강판당했다.

2회 무사 1,2루 찬스를 제이크 폭스의 병살타로 날려버린 한화는 3회 2사 1,3루에서 김경언의 우중월 석 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NC가 4회초 1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든 뒤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테임즈도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되자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주자 셋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4회말 수비가 되자 손민한 대신 역시 선발투수인 이재학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욕을 드러냈다.

한화는 6회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테임즈의 땅볼 타구를 1루수 김태균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러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NC는 나성범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3안타와 볼넷 둘, 희생플라이를 엮어 넉 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 이성열의 2루타로 한 점, 8회에는 1사 후 3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보탰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 광주(케이티 3-1 KIA) = 케이티가 먼저 앞섰다. 4회초 1사 후 김상현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1,3루에 놓고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자 KIA는 바로 4회말 반격에서 1사 후 김주찬이 엄상백을 좌월 솔로포로 두들겨 균형을 되찾았다.

승부가 갈린 것은 6회 케이티 공격에서다.

1사 후 박경수가 우전안타를 치고나갔고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하고 나서 김사현의 우전안타로 주자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박기혁이 좌익수 쪽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여 결승점을 올렸다.

케이티는 엄상백이 물러난 뒤 홍성용(⅔이닝)-최원재(⅔이닝)-김재윤(1⅔이닝)-조무근(1이닝)이 이어 던지며 두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KIA는 9회 2사 후 케이티 유격수 박기혁의 실책과 신종길의 안타로 주자 1,2루 찬스를 맞았지만 김원섭 타석에서 2루 주자 강한울이 3루로 뛰다 잡혀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 대구(삼성 10-5 SK) = 비 때문에 예정보다 1시간 4분 늦게 시작된 경기.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제 기량을 보여주는 데 애를 먹었다.

삼성은 1회 구자욱과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나바로의 중월 홈런이 터져 3-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타자일순하면서 5안타와 볼넷 두 개로 넉 점을 보태 7-0으로 성큼 달아났다.

윤희상은 1⅓이닝 만에 5실점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났다.

3회에는 박해민의 안타로 삼성이 추가 득점했다.

SK가 4회초 정의윤의 2점 홈런으로 추격하자 삼성은 4회말 2안타와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한이의 내야 땅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SK 이대수가 6회 투런포를 쏘아올리자 6회말에는 삼성 최형우가 솔로포로 응수했다.

SK는 8회 2사 1루에서 대타 조동화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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