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3연전’ 앞둔 기아 vs SK…필승 각오
입력 2015.09.19 (17:25)
수정 2015.09.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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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경기 차이로 살얼음판 승부를 앞둔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1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프로야구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번 3연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A는 62승 68패로 SK(61승 2무 68패)에 0.5경기 앞선 6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두 팀의 경쟁은 극한에 이르렀고,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인천 3연전이 KIA와 SK를 기다린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은 김다원을 선발로 기용했는데,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쳤길래 그 기라도 받으려고 그런 것"이라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투수들은 확실한 보직이 없다"며 사실상 '총력전'을 선언했다.
한해 농사를 판가름할 중요한 3연전을 앞뒀지만, KIA의 사정은 썩 좋지 않다.
KIA 마운드를 이끌어온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나란히 컨디션이 나쁜 상태다.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손목에 타구를 맞은 이후 밸런스가 무너졌다. 원래대로라면 20일 SK전에 선발로 나와야 할 스틴슨은 어깨가 좋지 않아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박준표가 대신 들어간다.
김 감독은 "내일과 모레까지는 선발투수 일정이 딱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면서 "그 와중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추격자' SK의 김용희 감독은 비교적 마음이 가볍다.
이날 켈리에 이어 20일 크리스 세든, 21일 김광현 등 SK가 낼 수 있는 최상의 선발투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김용희 감독은 "로테이션대로 3명이 나갈 것"이라며 "추석 때 이동이 문제"라고 앞날을 미리 걱정하는 여유도 보였다.
25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저녁 경기 이후 26일 광주 KIA전 오후 2시 경기를 위해 교통 체증을 뚫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런 김 감독도 "(승리한) 어제 롯데 자이언츠전이 중요했고, 오늘도 당연히 중요하다"며 매 경기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를 분명히 밝혔다.
김기태 KIA 감독은 1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프로야구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번 3연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A는 62승 68패로 SK(61승 2무 68패)에 0.5경기 앞선 6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두 팀의 경쟁은 극한에 이르렀고,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인천 3연전이 KIA와 SK를 기다린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은 김다원을 선발로 기용했는데,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쳤길래 그 기라도 받으려고 그런 것"이라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투수들은 확실한 보직이 없다"며 사실상 '총력전'을 선언했다.
한해 농사를 판가름할 중요한 3연전을 앞뒀지만, KIA의 사정은 썩 좋지 않다.
KIA 마운드를 이끌어온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나란히 컨디션이 나쁜 상태다.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손목에 타구를 맞은 이후 밸런스가 무너졌다. 원래대로라면 20일 SK전에 선발로 나와야 할 스틴슨은 어깨가 좋지 않아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박준표가 대신 들어간다.
김 감독은 "내일과 모레까지는 선발투수 일정이 딱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면서 "그 와중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추격자' SK의 김용희 감독은 비교적 마음이 가볍다.
이날 켈리에 이어 20일 크리스 세든, 21일 김광현 등 SK가 낼 수 있는 최상의 선발투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김용희 감독은 "로테이션대로 3명이 나갈 것"이라며 "추석 때 이동이 문제"라고 앞날을 미리 걱정하는 여유도 보였다.
25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저녁 경기 이후 26일 광주 KIA전 오후 2시 경기를 위해 교통 체증을 뚫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런 김 감독도 "(승리한) 어제 롯데 자이언츠전이 중요했고, 오늘도 당연히 중요하다"며 매 경기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를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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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의 3연전’ 앞둔 기아 vs SK…필승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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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9 17:25:30
- 수정2015-09-19 18:02:27
0.5경기 차이로 살얼음판 승부를 앞둔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1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프로야구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번 3연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A는 62승 68패로 SK(61승 2무 68패)에 0.5경기 앞선 6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두 팀의 경쟁은 극한에 이르렀고,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인천 3연전이 KIA와 SK를 기다린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은 김다원을 선발로 기용했는데,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쳤길래 그 기라도 받으려고 그런 것"이라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투수들은 확실한 보직이 없다"며 사실상 '총력전'을 선언했다.
한해 농사를 판가름할 중요한 3연전을 앞뒀지만, KIA의 사정은 썩 좋지 않다.
KIA 마운드를 이끌어온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나란히 컨디션이 나쁜 상태다.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손목에 타구를 맞은 이후 밸런스가 무너졌다. 원래대로라면 20일 SK전에 선발로 나와야 할 스틴슨은 어깨가 좋지 않아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박준표가 대신 들어간다.
김 감독은 "내일과 모레까지는 선발투수 일정이 딱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면서 "그 와중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추격자' SK의 김용희 감독은 비교적 마음이 가볍다.
이날 켈리에 이어 20일 크리스 세든, 21일 김광현 등 SK가 낼 수 있는 최상의 선발투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김용희 감독은 "로테이션대로 3명이 나갈 것"이라며 "추석 때 이동이 문제"라고 앞날을 미리 걱정하는 여유도 보였다.
25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저녁 경기 이후 26일 광주 KIA전 오후 2시 경기를 위해 교통 체증을 뚫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런 김 감독도 "(승리한) 어제 롯데 자이언츠전이 중요했고, 오늘도 당연히 중요하다"며 매 경기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를 분명히 밝혔다.
김기태 KIA 감독은 1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프로야구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번 3연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A는 62승 68패로 SK(61승 2무 68패)에 0.5경기 앞선 6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두 팀의 경쟁은 극한에 이르렀고,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인천 3연전이 KIA와 SK를 기다린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은 김다원을 선발로 기용했는데,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쳤길래 그 기라도 받으려고 그런 것"이라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투수들은 확실한 보직이 없다"며 사실상 '총력전'을 선언했다.
한해 농사를 판가름할 중요한 3연전을 앞뒀지만, KIA의 사정은 썩 좋지 않다.
KIA 마운드를 이끌어온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나란히 컨디션이 나쁜 상태다.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손목에 타구를 맞은 이후 밸런스가 무너졌다. 원래대로라면 20일 SK전에 선발로 나와야 할 스틴슨은 어깨가 좋지 않아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박준표가 대신 들어간다.
김 감독은 "내일과 모레까지는 선발투수 일정이 딱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면서 "그 와중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추격자' SK의 김용희 감독은 비교적 마음이 가볍다.
이날 켈리에 이어 20일 크리스 세든, 21일 김광현 등 SK가 낼 수 있는 최상의 선발투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김용희 감독은 "로테이션대로 3명이 나갈 것"이라며 "추석 때 이동이 문제"라고 앞날을 미리 걱정하는 여유도 보였다.
25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저녁 경기 이후 26일 광주 KIA전 오후 2시 경기를 위해 교통 체증을 뚫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런 김 감독도 "(승리한) 어제 롯데 자이언츠전이 중요했고, 오늘도 당연히 중요하다"며 매 경기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를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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