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주말…나들이객·벌초 인파 북적

입력 2015.09.19 (21:06) 수정 2015.09.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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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높고 푸른 하늘과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두고 벌초와 나들이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헬기를 타고 휴일 표정을 담았습니다.

<리포트>

가을이 깃들기 시작한 치악산, 산 허리가 울긋불긋 물들었습니다.

바위에 앉아 산행의 운치를 느끼고, 산 정상에 올라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은빛으로 일렁이는 억새꽃이 등산객들을 반깁니다.

산을 찾은 이들은 키를 훌쩍 넘는 풀숲에서 초가을의 추억을 남깁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탁 트인 자전거 도로.

선선한 바람을 가르며 밟는 페달이 경쾌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한 송이를 귀에 꽂고 맵시를 뽐내봅니다.

색색의 향연에 사로잡힌 예비 신랑과 신부가, 행복한 미래를 약속합니다.

들녘은 어느덧 황금빛으로 가득합니다.

농부는 누렇게 익어가는 논을 돌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풍년을 꿈꿉니다.

묘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며, 벌초에 여념이 없습니다.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고단함을 이겨냅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나들이 차량과 막바지 벌초 행렬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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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앞둔 주말…나들이객·벌초 인파 북적
    • 입력 2015-09-19 21:07:14
    • 수정2015-09-19 22:51:17
    뉴스 9
<앵커 멘트>

높고 푸른 하늘과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두고 벌초와 나들이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헬기를 타고 휴일 표정을 담았습니다.

<리포트>

가을이 깃들기 시작한 치악산, 산 허리가 울긋불긋 물들었습니다.

바위에 앉아 산행의 운치를 느끼고, 산 정상에 올라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은빛으로 일렁이는 억새꽃이 등산객들을 반깁니다.

산을 찾은 이들은 키를 훌쩍 넘는 풀숲에서 초가을의 추억을 남깁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탁 트인 자전거 도로.

선선한 바람을 가르며 밟는 페달이 경쾌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한 송이를 귀에 꽂고 맵시를 뽐내봅니다.

색색의 향연에 사로잡힌 예비 신랑과 신부가, 행복한 미래를 약속합니다.

들녘은 어느덧 황금빛으로 가득합니다.

농부는 누렇게 익어가는 논을 돌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풍년을 꿈꿉니다.

묘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며, 벌초에 여념이 없습니다.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고단함을 이겨냅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나들이 차량과 막바지 벌초 행렬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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