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넥센 꺾고 7연승…18승 해커 ‘다승 선두’

입력 2015.09.20 (17:21) 수정 2015.09.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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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7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나성범의 맹타와 에릭 해커의 호투를 엮어 넥센에 9-3으로 역전승했다.

5번 타자 나성범은 동점포와 역전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을 올리며 NC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해커는 6이닝 동안 3안타와 사4구 5개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올 시즌 18승(5패)째를 챙긴 해커는 유희관(두산·17승 4패)과 다승 공동 1위였다가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11일 넥센과 홈경기부터 7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3위 넥센과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두 경기 차로 앞서 있던 삼성 라이온즈와 선두 경쟁에서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넥센 박병호는 8회 솔로 아치로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 KBO 리그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 달성에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넥센이다.

넥센은 1회초 안타와 사4구 두 개로 엮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했다. 하지만 리드를 그리 오래 끌고 가지는 못했다.

2회말 NC 선두타자 나성범이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우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겨 균형을 되찾았다.

나성범은 3회에는 2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NC는 4회 무사 1,2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폭투로 3루에 가 있던 김태군도 에릭 테임즈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넥센이 6회초 박헌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자 NC는 6회말 넥센 두 번째 투수 김대우에게서 홈런 두 방으로 넉 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모창민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린 뒤 1사 1,2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넥센은 8회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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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넥센 꺾고 7연승…18승 해커 ‘다승 선두’
    • 입력 2015-09-20 17:21:53
    • 수정2015-09-20 22:00:02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7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나성범의 맹타와 에릭 해커의 호투를 엮어 넥센에 9-3으로 역전승했다.

5번 타자 나성범은 동점포와 역전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을 올리며 NC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해커는 6이닝 동안 3안타와 사4구 5개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올 시즌 18승(5패)째를 챙긴 해커는 유희관(두산·17승 4패)과 다승 공동 1위였다가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11일 넥센과 홈경기부터 7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3위 넥센과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두 경기 차로 앞서 있던 삼성 라이온즈와 선두 경쟁에서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넥센 박병호는 8회 솔로 아치로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 KBO 리그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 달성에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넥센이다.

넥센은 1회초 안타와 사4구 두 개로 엮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했다. 하지만 리드를 그리 오래 끌고 가지는 못했다.

2회말 NC 선두타자 나성범이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우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겨 균형을 되찾았다.

나성범은 3회에는 2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NC는 4회 무사 1,2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폭투로 3루에 가 있던 김태군도 에릭 테임즈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넥센이 6회초 박헌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자 NC는 6회말 넥센 두 번째 투수 김대우에게서 홈런 두 방으로 넉 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모창민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린 뒤 1사 1,2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넥센은 8회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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