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식당서 30여 명 ‘집단 식중독’ 증세

입력 2015.09.21 (07:02) 수정 2015.09.21 (0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전의 한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식당은 식재료를 모두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의 한 프렌차이즈 식당.

어제저녁 7시 10분쯤 이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손님 중 6명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식당 관계자(음성변조) : "메슥거린다 토하신다 이렇게 해가지고 뭐 어떻게 장사를 해요. 그만 드시라고 하고. 택시 타고 가신 분들도 계시고 119차 타고 가신 분들도 계시고."

식당은 곧바로 영업을 중단했지만, 식사 도중 이상 증세를 보인 6명을 포함해 모두 3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동일(주치의) : "대부분은 길지 않게 3~4차례 정도, 많아야 3~4차례 정도의 구토가 있었고 대부분은 응급실 내원 당시에는 호전되신 상태였고요."

증세를 보인 37명 모두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보건당국은 현장 조사반을 동원해 식당에서 제공했던 음식물을 수거하는 등 집단 식중독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전시 식품안전과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역학조사도 하고 보건소에서도 나와서 조사를 했는데 일단은 최종적으로 저희가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고, 일단은 역학조사관이 내용을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식당은 식재료를 전량 폐기하고 피해 손님에게 병원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건당국의 최종 조사결과는 일주일 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렌차이즈 식당서 30여 명 ‘집단 식중독’ 증세
    • 입력 2015-09-21 07:03:34
    • 수정2015-09-21 08:11:31
    뉴스광장
<앵커 멘트>

대전의 한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식당은 식재료를 모두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의 한 프렌차이즈 식당.

어제저녁 7시 10분쯤 이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손님 중 6명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식당 관계자(음성변조) : "메슥거린다 토하신다 이렇게 해가지고 뭐 어떻게 장사를 해요. 그만 드시라고 하고. 택시 타고 가신 분들도 계시고 119차 타고 가신 분들도 계시고."

식당은 곧바로 영업을 중단했지만, 식사 도중 이상 증세를 보인 6명을 포함해 모두 3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동일(주치의) : "대부분은 길지 않게 3~4차례 정도, 많아야 3~4차례 정도의 구토가 있었고 대부분은 응급실 내원 당시에는 호전되신 상태였고요."

증세를 보인 37명 모두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보건당국은 현장 조사반을 동원해 식당에서 제공했던 음식물을 수거하는 등 집단 식중독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전시 식품안전과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역학조사도 하고 보건소에서도 나와서 조사를 했는데 일단은 최종적으로 저희가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고, 일단은 역학조사관이 내용을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식당은 식재료를 전량 폐기하고 피해 손님에게 병원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건당국의 최종 조사결과는 일주일 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