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8년 만에 폐지

입력 2015.09.21 (17:32) 수정 2015.09.21 (1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출근시간.

에스컬레이터에 두 줄 서기를 했다가 뒷사람의 비켜달라는 재촉 들은 적 있으실 텐데요.

2007년부터 시행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정부가 한 줄 서기를 하면 계단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고장이 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서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한 줄 서기가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원인이라는 근거를 결국 찾을 수 없었고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줄을 서라, 서지 마라 하는 캠페인을 하는 나라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가 시행 8년 만에 두 줄 서기 캠페인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정부는 안전행동수칙을 마련하고 혼잡하지 않은 역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속도도 분당 30m에서 25m로 늦추는 등 안전사고 예방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민안전처는 다음 달부터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는 사람에게는 경고방송을 실시한 뒤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줄이든 한 줄이든 가장 중요한 건 이용자의 안전이니 안전수칙을 잘 지켜 사고를 예방하는 게 좋겠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8년 만에 폐지
    • 입력 2015-09-21 17:33:34
    • 수정2015-09-21 18:41:49
    시사진단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출근시간.

에스컬레이터에 두 줄 서기를 했다가 뒷사람의 비켜달라는 재촉 들은 적 있으실 텐데요.

2007년부터 시행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정부가 한 줄 서기를 하면 계단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고장이 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서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한 줄 서기가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원인이라는 근거를 결국 찾을 수 없었고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줄을 서라, 서지 마라 하는 캠페인을 하는 나라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가 시행 8년 만에 두 줄 서기 캠페인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정부는 안전행동수칙을 마련하고 혼잡하지 않은 역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속도도 분당 30m에서 25m로 늦추는 등 안전사고 예방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민안전처는 다음 달부터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는 사람에게는 경고방송을 실시한 뒤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줄이든 한 줄이든 가장 중요한 건 이용자의 안전이니 안전수칙을 잘 지켜 사고를 예방하는 게 좋겠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