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쿠르디 죽음은 거짓?…음모론 확산

입력 2015.09.22 (18:20) 수정 2015.09.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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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배기 난민 '아일란 쿠르디' 기억하시죠.

그런데 터키 경찰이 바위 틈에서 발견된 어린이의 시신을 수습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아일란 쿠르디가 해안가에서 발견된 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 살해된 뒤, 익사한 것처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건데요.

하지만 사진 속 어린이는 쿠르디의 형인 '갈립'으로 밝혀졌습니다.

‘반이민정서'를 부추기는 괴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검은 깃발을 든 남자가 경찰을 폭행하는 사진을 증거로 내세우며...

'난민으로 위장한 IS 대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당사진은 IS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가족은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며 난민을 매도하는 게시물도 넘쳐나고 있는데요.

영국 인디펜던스지는 "근거 없는 괴담을 퍼트리는 사람들은 진실을 알고도 난민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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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2 18:21:18
    • 수정2015-09-22 19: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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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배기 난민 '아일란 쿠르디' 기억하시죠.

그런데 터키 경찰이 바위 틈에서 발견된 어린이의 시신을 수습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아일란 쿠르디가 해안가에서 발견된 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 살해된 뒤, 익사한 것처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건데요.

하지만 사진 속 어린이는 쿠르디의 형인 '갈립'으로 밝혀졌습니다.

‘반이민정서'를 부추기는 괴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검은 깃발을 든 남자가 경찰을 폭행하는 사진을 증거로 내세우며...

'난민으로 위장한 IS 대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당사진은 IS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가족은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며 난민을 매도하는 게시물도 넘쳐나고 있는데요.

영국 인디펜던스지는 "근거 없는 괴담을 퍼트리는 사람들은 진실을 알고도 난민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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