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살해 추정 남편, 의붓딸 성추행 혐의로 기소

입력 2015.09.22 (20:01) 수정 2015.09.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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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재혼한 아내와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편이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전 제주시 외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52살 고 모 씨는 재혼한 아내인 40살 양 모 씨의 당시 9살 딸을 지난 2013년 2월쯤 10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고 씨를 조사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며 다음달 22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인 고 씨가 숨졌기 때문에 검찰이 공소를 취소하거나 사망진단서가 제출되면 공소 기각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 제주대병원에서 일가족 4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발견 하루 전인 그제 새벽 0시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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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족 살해 추정 남편, 의붓딸 성추행 혐의로 기소
    • 입력 2015-09-22 20:01:29
    • 수정2015-09-22 20:45:06
    연합뉴스
제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재혼한 아내와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편이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전 제주시 외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52살 고 모 씨는 재혼한 아내인 40살 양 모 씨의 당시 9살 딸을 지난 2013년 2월쯤 10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고 씨를 조사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며 다음달 22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인 고 씨가 숨졌기 때문에 검찰이 공소를 취소하거나 사망진단서가 제출되면 공소 기각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 제주대병원에서 일가족 4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발견 하루 전인 그제 새벽 0시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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