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예상 깬 인천 돌풍, 원동력은 ‘새벽 질주’

입력 2015.09.22 (21:51) 수정 2015.09.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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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클래식의 시민구단 인천이 예상을 깨고 상위 스플릿이 가능한 6위에 오르는 돌풍을 몰고 왔습니다.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자발적인 새벽 훈련이라고 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김없이 울리는 알람 소리와 함께 인천 선수들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숙소를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20분 가량 운동장 스무 바퀴를 도는 인천만의 새벽 훈련.

상쾌하게 하루를 연 선수들은 체력은 물론 훈련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도혁(인천 미드필더) : "좀 더 빨리 준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침 운동으로 인해 오후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박세직 등 새벽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발적인 참여가 많아져 이제는 열다섯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도훈(인천 감독) : "공교롭게도 박세직 선수가 몸 컨디션이 좋아져 골까지 넣다 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새벽에 일어나서 같이 훈련하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인천은 현재 단독 6위에 올라있고 최근 7경기 성적은 5승 2패로 12개 구단 중 1위입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김도훈 감독 특유의 압박 축구를 완성한 것이 돌풍의 원동력입니다.

꼴찌 후보 인천은 이제 누구도 얕보지 못하는 강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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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예상 깬 인천 돌풍, 원동력은 ‘새벽 질주’
    • 입력 2015-09-22 21:52:20
    • 수정2015-09-22 22: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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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클래식의 시민구단 인천이 예상을 깨고 상위 스플릿이 가능한 6위에 오르는 돌풍을 몰고 왔습니다.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자발적인 새벽 훈련이라고 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김없이 울리는 알람 소리와 함께 인천 선수들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숙소를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20분 가량 운동장 스무 바퀴를 도는 인천만의 새벽 훈련.

상쾌하게 하루를 연 선수들은 체력은 물론 훈련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도혁(인천 미드필더) : "좀 더 빨리 준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침 운동으로 인해 오후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박세직 등 새벽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발적인 참여가 많아져 이제는 열다섯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도훈(인천 감독) : "공교롭게도 박세직 선수가 몸 컨디션이 좋아져 골까지 넣다 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새벽에 일어나서 같이 훈련하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인천은 현재 단독 6위에 올라있고 최근 7경기 성적은 5승 2패로 12개 구단 중 1위입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김도훈 감독 특유의 압박 축구를 완성한 것이 돌풍의 원동력입니다.

꼴찌 후보 인천은 이제 누구도 얕보지 못하는 강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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