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각료회의, 난민 12만명 분산수용안 표결 통과

입력 2015.09.2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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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난민 12만 명을 회원국에 분산 수용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내무·법무장관 회의에서, 가중다수결 방식의 표결을 통해, 이 같은 안이 합의됐다고, EU 의장국 룩셈부르크가 발표했습니다.

'가중다수결'이란 EU 각료회의의 의사 결정 방식으로, 1국 1표의 단순 다수결과는 달리 회원국의 인구와 경제력 등을 감안해 차등 배정된 표를 합산하는 것으로, EU 인구의 65%, 회원국의 55%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헝가리는 반대 표를 던졌고 핀란드는 기권했다고, 체코의 내무장관이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이 회의에서 난민을 강제 할당하는 방식에 대한 합의를 촉구했지만,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아 표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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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각료회의, 난민 12만명 분산수용안 표결 통과
    • 입력 2015-09-23 03:38:15
    국제
유럽연합이 난민 12만 명을 회원국에 분산 수용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내무·법무장관 회의에서, 가중다수결 방식의 표결을 통해, 이 같은 안이 합의됐다고, EU 의장국 룩셈부르크가 발표했습니다. '가중다수결'이란 EU 각료회의의 의사 결정 방식으로, 1국 1표의 단순 다수결과는 달리 회원국의 인구와 경제력 등을 감안해 차등 배정된 표를 합산하는 것으로, EU 인구의 65%, 회원국의 55%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헝가리는 반대 표를 던졌고 핀란드는 기권했다고, 체코의 내무장관이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이 회의에서 난민을 강제 할당하는 방식에 대한 합의를 촉구했지만,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아 표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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