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하영민, 1년2개월만 선발…“공 좋아졌다”

입력 2015.09.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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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하영민(20)은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난해 치른 14경기 중 13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성적은 3승 5패 평균자책점 7.22.

3승은 모두 4∼5월에 챙긴 것이다. 이후에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거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는 지난해 7월31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 등판을 끝으로 시즌을 접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신인의 한계점을 넘어가니 힘이 떨어져서 제구력이 안 돼 시즌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하영민은 올해 들어 출전한 16경기 모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8.89. 지난해보다 초라하다.

이런 그가 이날 SK전에 선발투수로 넥센의 마운드를 책임진다. 지난해 7월31일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염 감독은 "요즘 공이 좋아진 것 같아서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하영민은 지난해 스피드가 아닌 제구력으로 3승을 거둔 투수"라며 "결국 투수는 제구력이 향상돼야 성공할 수 있는데, 요즘 하영민한테서 발전하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하영민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지키고자 사투를 벌일 SK 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공을 던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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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하영민, 1년2개월만 선발…“공 좋아졌다”
    • 입력 2015-09-23 18:48:30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하영민(20)은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난해 치른 14경기 중 13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성적은 3승 5패 평균자책점 7.22. 3승은 모두 4∼5월에 챙긴 것이다. 이후에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거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는 지난해 7월31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 등판을 끝으로 시즌을 접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신인의 한계점을 넘어가니 힘이 떨어져서 제구력이 안 돼 시즌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하영민은 올해 들어 출전한 16경기 모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8.89. 지난해보다 초라하다. 이런 그가 이날 SK전에 선발투수로 넥센의 마운드를 책임진다. 지난해 7월31일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염 감독은 "요즘 공이 좋아진 것 같아서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하영민은 지난해 스피드가 아닌 제구력으로 3승을 거둔 투수"라며 "결국 투수는 제구력이 향상돼야 성공할 수 있는데, 요즘 하영민한테서 발전하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하영민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지키고자 사투를 벌일 SK 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공을 던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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