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빈 라덴 경호원 출신 관타나모 수감자 석방

입력 2015.09.23 (19: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쿠바 관타나모의 미 해군기지 수용소 수감자 가운데 오사마 빈 라덴의 경호원 출신으로 장기 단식투쟁을 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인을 석방했습니다.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002년 1월부터 관타나모에 수감 중이던 사우디인 압둘 샬라비를 최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쿡 대변인은 "지난 6월 열린 심사 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법에 따라 샬라비를 계속 구금하는 것이 미국을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샬라비는 사우디로 송환됐으며, 테러단체 조직원을 위한 갱생 시설에서 갱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쿡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샬라비는 빈 라덴의 경호원 출신으로 지난 2001년 12월 빈 라덴의 은거지인 아프간 동부 토라 보라에서 빠져나와 파키스탄 국경을 넘으려다 파키스탄군에 체포돼 관타나모로 옮겨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빈 라덴 경호원 출신 관타나모 수감자 석방
    • 입력 2015-09-23 19:17:21
    국제
미국 정부가 쿠바 관타나모의 미 해군기지 수용소 수감자 가운데 오사마 빈 라덴의 경호원 출신으로 장기 단식투쟁을 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인을 석방했습니다.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002년 1월부터 관타나모에 수감 중이던 사우디인 압둘 샬라비를 최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쿡 대변인은 "지난 6월 열린 심사 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법에 따라 샬라비를 계속 구금하는 것이 미국을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샬라비는 사우디로 송환됐으며, 테러단체 조직원을 위한 갱생 시설에서 갱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쿡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샬라비는 빈 라덴의 경호원 출신으로 지난 2001년 12월 빈 라덴의 은거지인 아프간 동부 토라 보라에서 빠져나와 파키스탄 국경을 넘으려다 파키스탄군에 체포돼 관타나모로 옮겨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