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눈물 보인 자폭 테러 수행원, “난 두려워”

입력 2015.09.24 (23:24) 수정 2015.09.25 (0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자살 테러를 앞둔 이슬람 무장 대원이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무장 대원의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쯤으로 추정되는데요,

보시는 화면은 시리아 북부에서 자폭 테러를 준비 중인 알 카에다 연계조직원들입니다.

큰 장갑차에는 폭탄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이 청년이 자폭테러 임무 수행원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자파르 알 타이야르인데 표정이 무척 어둡습니다.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 모양인데, 대원들은 두려워 말라고 합니다.

<녹취> "형제여, 두려워하지 마. 두려울 땐 알라신을 기억해."

<녹취> "두려워요. 그저 실패할까 봐 두려운 거예요."

실패하는 게 두려울 뿐이라더니 이내 울음을 터트립니다.

장갑차는 폭탄과 청년을 싣고 마을로 진격합니다.

곧이어 큰 폭발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구름이 일고 장갑차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마을의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외신들은 청년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 가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눈물 보인 자폭 테러 수행원, “난 두려워”
    • 입력 2015-09-24 23:29:24
    • 수정2015-09-25 00:25:18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자살 테러를 앞둔 이슬람 무장 대원이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무장 대원의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쯤으로 추정되는데요,

보시는 화면은 시리아 북부에서 자폭 테러를 준비 중인 알 카에다 연계조직원들입니다.

큰 장갑차에는 폭탄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이 청년이 자폭테러 임무 수행원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자파르 알 타이야르인데 표정이 무척 어둡습니다.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 모양인데, 대원들은 두려워 말라고 합니다.

<녹취> "형제여, 두려워하지 마. 두려울 땐 알라신을 기억해."

<녹취> "두려워요. 그저 실패할까 봐 두려운 거예요."

실패하는 게 두려울 뿐이라더니 이내 울음을 터트립니다.

장갑차는 폭탄과 청년을 싣고 마을로 진격합니다.

곧이어 큰 폭발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구름이 일고 장갑차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마을의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외신들은 청년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 가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