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외삼촌 살해…헤어진 여자 친구에 염산

입력 2015.09.25 (06:02) 수정 2015.09.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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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부천시에서 조카가 외삼촌을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광주시에서는 3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산성물질을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택가,

27살 허 모 씨는 어젯 밤 11시쯤 외삼촌 47살 김 모 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김 씨를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 변조) : "막 소리가 났어요. 집에서 남자 언성이 좀 높게 소리지르는게 나서 '어? 뭐지?'했는데 너무 시끄럽고 담배냄새도 나고 술 많이 먹은 것처럼..."

김 씨는 가슴을 찔린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싸움을 말리던 허 씨의 여자친구 34살 김 모 씨도 흉기에 배를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30살 조 모 씨가 여성 2명에게 염산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우유팩을 던진 뒤 달아났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 변조) : "여성분 두 분이 도와달라고 하면서 물을 달라고 하면서 뛰어나오더라고요. 공포에 질려서 벌벌 떨고있길래..."

친구 사이인 피해 여성 두 명은 얼굴과 오른쪽 어깨 등에 1~2도 가량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 씨는 자신과 교제하던 피해자 이 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짐을 가지러 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에서는 오토바이가 맞은편에서 유턴하던 택시와 충돌해 오토바이에서 불이 났고, 경남 창원시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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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다툼하다 외삼촌 살해…헤어진 여자 친구에 염산
    • 입력 2015-09-25 06:04:06
    • 수정2015-09-25 0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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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부천시에서 조카가 외삼촌을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광주시에서는 3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산성물질을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택가,

27살 허 모 씨는 어젯 밤 11시쯤 외삼촌 47살 김 모 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김 씨를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 변조) : "막 소리가 났어요. 집에서 남자 언성이 좀 높게 소리지르는게 나서 '어? 뭐지?'했는데 너무 시끄럽고 담배냄새도 나고 술 많이 먹은 것처럼..."

김 씨는 가슴을 찔린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싸움을 말리던 허 씨의 여자친구 34살 김 모 씨도 흉기에 배를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30살 조 모 씨가 여성 2명에게 염산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우유팩을 던진 뒤 달아났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 변조) : "여성분 두 분이 도와달라고 하면서 물을 달라고 하면서 뛰어나오더라고요. 공포에 질려서 벌벌 떨고있길래..."

친구 사이인 피해 여성 두 명은 얼굴과 오른쪽 어깨 등에 1~2도 가량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 씨는 자신과 교제하던 피해자 이 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짐을 가지러 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에서는 오토바이가 맞은편에서 유턴하던 택시와 충돌해 오토바이에서 불이 났고, 경남 창원시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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