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저축은행 ‘대출금리’, 기업은 고객·서민은 호갱? 외

입력 2015.09.25 (06:33) 수정 2015.09.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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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축은행에서 기업에게 빌려줄 때와 달리 개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 이자를 너무 많이 받는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기자 멘트>

동아일보는 기준 금리가 하락한 지난 10년동안 저축은행들은 기업대출 금리는 내린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큰 폭으로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을 대상으로 폭리를 챙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18.7%로 기업 대출 평균 금리보다 두배 이상 높다는 내용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는 2005년 6월 3.25%에서 지금은 1.5%까지 내려왔지만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이와는 반대로 움직였다며 저축 은행들이 10% 초중반 수준의 중금리 대출에 주력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금융 당국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한국일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쇄신 대상으로 거론한 중진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혁신위가 '해당 행위자'로 거론한 조경태 의원은 자신을 제명하라며 반발했고, 사실상 불출마를 요구받은 박지원 의원도 "총선에 반드시 출마한다"고 밝혔을뿐 아니라 향후 독자 행동도 암시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 창당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이 당내에서 머무르기는 어렵지 않겠냐"며 신당 합류를 부추겼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국세청이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층에게 근로·자녀장려금 약 1조 6천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이러한 지급 규모는 역대 최대로, 165만 가구가 평균 96만 원을 받게 돼,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파문이 독일에게는 그리스 디폴트 사태보다 더 큰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배기가스 저감 눈속임 장치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에도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하면서 유럽연합은 내넌 1월 1일부터 자동차 배출 가스 검사를 실험실이 아닌 실제 도로에서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년 뒤면 고령 인구가 14살 이하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연금은 적은데 의료비 부담은 커지면서 노동을 계속 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진단하는 기사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오는 2017년 고령자가 유소년보다 많아지게 되는데 연금은 현재 노령 인구의 절반이 월 10만 원에서 25만 원을 받고 있어 생계에 턱없이 모자란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고령자 1인당 진료비는 322만 원으로, 병원비 지출도 갈수로 증가해서 지난해 60에서 64세 사이의 고용률이 58. 3%에 이르러 처음으로 20대를 추월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그림책 분야의 1인자 최숙희 씨가 수십만 권이 팔린 자신의 대표작이 표절임을 인정하고 영구 절판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최 씨의 작품 속에서 얼굴을 가리는 강아지의 모습은 일본의 작가 세가와 야스오 씨의 작품에 등장하는 고양이의 동작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최 씨는 책을 사랑해준 분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밝혔으며 SNS 등에는 최씨와 출판사를 비판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대여섯살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멘탈관리학원이 성업중이라는데요.

명문대 입학을 위해 초중고로 이어지는 입시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정신력과 체력을 키우는 것이 학원과 학부모의 목표라는 설명과 함께 그만큼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전했습니다.

2001년 부모가 사망해 분묘를 허가받은 자녀들은 내년에 재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기사입니다.

매장 묘지를 허가 받은 사람은 15년마다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가 지난 2001년 도입된데 따른 것으로 내년에 갱신 시점을 맞는 분묘는 약 2만 5천여기이며 갱신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유족이 분묘를 철거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사람만 아니라 동물도 풍성한 한가위를 맞고 있다는 사진 기사입니다.

한 동물원에서 기린들에게 사과 등 햇과일과 다양한 채소 등으로 구절판 특식을 만들어 제공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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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5 06:34:16
    • 수정2015-09-25 0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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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에서 기업에게 빌려줄 때와 달리 개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 이자를 너무 많이 받는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기자 멘트>

동아일보는 기준 금리가 하락한 지난 10년동안 저축은행들은 기업대출 금리는 내린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큰 폭으로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을 대상으로 폭리를 챙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18.7%로 기업 대출 평균 금리보다 두배 이상 높다는 내용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는 2005년 6월 3.25%에서 지금은 1.5%까지 내려왔지만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이와는 반대로 움직였다며 저축 은행들이 10% 초중반 수준의 중금리 대출에 주력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금융 당국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한국일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쇄신 대상으로 거론한 중진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혁신위가 '해당 행위자'로 거론한 조경태 의원은 자신을 제명하라며 반발했고, 사실상 불출마를 요구받은 박지원 의원도 "총선에 반드시 출마한다"고 밝혔을뿐 아니라 향후 독자 행동도 암시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 창당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이 당내에서 머무르기는 어렵지 않겠냐"며 신당 합류를 부추겼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국세청이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층에게 근로·자녀장려금 약 1조 6천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이러한 지급 규모는 역대 최대로, 165만 가구가 평균 96만 원을 받게 돼,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파문이 독일에게는 그리스 디폴트 사태보다 더 큰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배기가스 저감 눈속임 장치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에도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하면서 유럽연합은 내넌 1월 1일부터 자동차 배출 가스 검사를 실험실이 아닌 실제 도로에서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년 뒤면 고령 인구가 14살 이하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연금은 적은데 의료비 부담은 커지면서 노동을 계속 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진단하는 기사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오는 2017년 고령자가 유소년보다 많아지게 되는데 연금은 현재 노령 인구의 절반이 월 10만 원에서 25만 원을 받고 있어 생계에 턱없이 모자란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고령자 1인당 진료비는 322만 원으로, 병원비 지출도 갈수로 증가해서 지난해 60에서 64세 사이의 고용률이 58. 3%에 이르러 처음으로 20대를 추월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그림책 분야의 1인자 최숙희 씨가 수십만 권이 팔린 자신의 대표작이 표절임을 인정하고 영구 절판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최 씨의 작품 속에서 얼굴을 가리는 강아지의 모습은 일본의 작가 세가와 야스오 씨의 작품에 등장하는 고양이의 동작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최 씨는 책을 사랑해준 분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밝혔으며 SNS 등에는 최씨와 출판사를 비판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대여섯살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멘탈관리학원이 성업중이라는데요.

명문대 입학을 위해 초중고로 이어지는 입시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정신력과 체력을 키우는 것이 학원과 학부모의 목표라는 설명과 함께 그만큼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전했습니다.

2001년 부모가 사망해 분묘를 허가받은 자녀들은 내년에 재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기사입니다.

매장 묘지를 허가 받은 사람은 15년마다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가 지난 2001년 도입된데 따른 것으로 내년에 갱신 시점을 맞는 분묘는 약 2만 5천여기이며 갱신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유족이 분묘를 철거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사람만 아니라 동물도 풍성한 한가위를 맞고 있다는 사진 기사입니다.

한 동물원에서 기린들에게 사과 등 햇과일과 다양한 채소 등으로 구절판 특식을 만들어 제공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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