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울서 클래식 잔류 ‘추석 선물’ 줄까?

입력 2015.09.25 (09:34) 수정 2015.09.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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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팬들에게 '클래식 잔류'라는 추석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까.

광주는 2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젊은 사령탑 남기일 감독의 지휘 아래 똘똘 뭉쳐 시즌 초반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돌풍을 일으킨 광주는 현재 잔류 마지노선인 10위(승점 35)에 머물러 있다.

11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4)와의 격차가 11점인 광주는 서울전에서 승점을 더 벌린다면 잔류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그런데 흐름이 좋지 않다. 광주는 3경기 연속 무승부, 2연패를 기록중이다.

선수층이 얇은 탓에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상자가 속출한 탓이 크다.

주축 수비수 이종민과 정호정, 미드필더 여름, 조용태 등이 부상으로 가동이 중지됐다.

전북 현대와의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는 점유율에서는 49-51로 대등하게 맞섰으나 공격의 날카로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결국 1-2로 졌다.

광주로서는 최근 2경기 연속 골맛을 본 김호남의 득점력을 살려나가는 한편, 다른 득점 루트도 찾아내야 한다. 2선의 임선영, 최전방 자원인 파비오의 많은 활동량을 최대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선두 경쟁에서 멀어진 서울은 3위 안에 들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게 남은 목표다.

서울(승점 48)과 3위 포항 스틸러스의 승점차는 5점이다. 이번에 격차를 좁혀야 스플릿 리그에서 역전이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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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서울서 클래식 잔류 ‘추석 선물’ 줄까?
    • 입력 2015-09-25 09:34:56
    • 수정2015-09-25 09:37:04
    연합뉴스
프로축구 광주FC가 팬들에게 '클래식 잔류'라는 추석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까.

광주는 2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젊은 사령탑 남기일 감독의 지휘 아래 똘똘 뭉쳐 시즌 초반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돌풍을 일으킨 광주는 현재 잔류 마지노선인 10위(승점 35)에 머물러 있다.

11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4)와의 격차가 11점인 광주는 서울전에서 승점을 더 벌린다면 잔류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그런데 흐름이 좋지 않다. 광주는 3경기 연속 무승부, 2연패를 기록중이다.

선수층이 얇은 탓에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상자가 속출한 탓이 크다.

주축 수비수 이종민과 정호정, 미드필더 여름, 조용태 등이 부상으로 가동이 중지됐다.

전북 현대와의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는 점유율에서는 49-51로 대등하게 맞섰으나 공격의 날카로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결국 1-2로 졌다.

광주로서는 최근 2경기 연속 골맛을 본 김호남의 득점력을 살려나가는 한편, 다른 득점 루트도 찾아내야 한다. 2선의 임선영, 최전방 자원인 파비오의 많은 활동량을 최대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선두 경쟁에서 멀어진 서울은 3위 안에 들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게 남은 목표다.

서울(승점 48)과 3위 포항 스틸러스의 승점차는 5점이다. 이번에 격차를 좁혀야 스플릿 리그에서 역전이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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