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뉴욕 기념품 가게, 교황 기념품 ‘불티’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뉴욕 방문 일정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 기념품 가게에서는 교황 기념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주로 판매되는 품목은 교황 인형이나 티셔츠 등인데요.

방문하는 손님의 양이 평소보다 3배 늘었다고 합니다.

교황의 모습을 본딴 밀랍 인형이 차를 타고 뉴욕 시내를 돌아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모나리자’ 추정 여성 유골 발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걸작 '모나리자'의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의 유해가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습니다.

피렌체 우르술라 수도원에 있는 한 무덤에서 1542년 63세의 나이로 묻힌 여성의 유골이 발견된 건데요.

연구 결과 이 여성이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얼굴 형태 복원은 힘들다고 하네요.

북극 ‘씨앗 저장고’, 처음으로 개방

인류 대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북극에 만들어졌던 '씨앗 저장고'가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지난 2008년 노르웨이령 북극해에 세워진 이 저장고에는 인류에 필요한 식량과 식물 자원 86만 종이 보관되어 있는데요.

시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건조지역농업연구센터'에서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으로 종자 샘플들을 손실했기 때문에 씨앗 저장고에 도움을 청해 문을 열게 되었다네요.

푸틴 대통령, ‘엘튼 존’에게 전화

푸틴 대통령을 사칭한 장난 전화에 속아 넘어갔던 영국 가수 '엘튼 존'이 진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됐습니다.

유명 인사를 흉내 내는 걸로 유명한 러시아 젊은이 2명의 장난 전화를 믿은 엘튼 존은 이들과 동성애자 권리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이 소식을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를 알게 된 푸틴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장난 전화 사건에 대해 위로를 하면서 만나서 실제로 문제들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