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80대 노인 고독사…한달 전 숨진 듯
입력 2015.09.26 (06:37)
수정 2015.09.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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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앞둔 그제, 혼자 살던 80대 노인이 숨진 뒤 한달이 지나서야 이웃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자녀가 여럿 있지만, 최근에는 왕래가 뜸했다고 합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병원 직원들이 들것을 끌고 한 다세대주택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30분 쯤 뒤 다시 나타납니다.
병원 직원들이 수습한 건 노인의 시신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혼자 살아 온 80살 박 모 씨였습니다.
박 씨의 사망은 윗층 주민이 박 씨가 한 달 넘게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시신의 부패 상태와 이웃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경찰은 박 씨가 한 달쯤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앞집 주민 : "8월 말쯤에는 노인이 나와서 계셨어요. 치매가 약간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창문 밖으로) 무슨 퀴퀴한 냄새가 나요."
박 씨에게는 자녀가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에는 가족들과 왕래하는 모습이 목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녹취> 주변 상인 : "아들이 차 가지고 꽃장사 했었거든, 우리 이사하고 나서 2~3년 있다가 그때서부터 안 온다고 동네 사람들이.."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과수 부검을 통해 박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그제, 혼자 살던 80대 노인이 숨진 뒤 한달이 지나서야 이웃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자녀가 여럿 있지만, 최근에는 왕래가 뜸했다고 합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병원 직원들이 들것을 끌고 한 다세대주택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30분 쯤 뒤 다시 나타납니다.
병원 직원들이 수습한 건 노인의 시신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혼자 살아 온 80살 박 모 씨였습니다.
박 씨의 사망은 윗층 주민이 박 씨가 한 달 넘게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시신의 부패 상태와 이웃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경찰은 박 씨가 한 달쯤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앞집 주민 : "8월 말쯤에는 노인이 나와서 계셨어요. 치매가 약간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창문 밖으로) 무슨 퀴퀴한 냄새가 나요."
박 씨에게는 자녀가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에는 가족들과 왕래하는 모습이 목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녹취> 주변 상인 : "아들이 차 가지고 꽃장사 했었거든, 우리 이사하고 나서 2~3년 있다가 그때서부터 안 온다고 동네 사람들이.."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과수 부검을 통해 박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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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앞두고 80대 노인 고독사…한달 전 숨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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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6 06:40:02
- 수정2015-09-26 08:19:02
<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앞둔 그제, 혼자 살던 80대 노인이 숨진 뒤 한달이 지나서야 이웃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자녀가 여럿 있지만, 최근에는 왕래가 뜸했다고 합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병원 직원들이 들것을 끌고 한 다세대주택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30분 쯤 뒤 다시 나타납니다.
병원 직원들이 수습한 건 노인의 시신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혼자 살아 온 80살 박 모 씨였습니다.
박 씨의 사망은 윗층 주민이 박 씨가 한 달 넘게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시신의 부패 상태와 이웃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경찰은 박 씨가 한 달쯤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앞집 주민 : "8월 말쯤에는 노인이 나와서 계셨어요. 치매가 약간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창문 밖으로) 무슨 퀴퀴한 냄새가 나요."
박 씨에게는 자녀가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에는 가족들과 왕래하는 모습이 목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녹취> 주변 상인 : "아들이 차 가지고 꽃장사 했었거든, 우리 이사하고 나서 2~3년 있다가 그때서부터 안 온다고 동네 사람들이.."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과수 부검을 통해 박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그제, 혼자 살던 80대 노인이 숨진 뒤 한달이 지나서야 이웃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자녀가 여럿 있지만, 최근에는 왕래가 뜸했다고 합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병원 직원들이 들것을 끌고 한 다세대주택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30분 쯤 뒤 다시 나타납니다.
병원 직원들이 수습한 건 노인의 시신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혼자 살아 온 80살 박 모 씨였습니다.
박 씨의 사망은 윗층 주민이 박 씨가 한 달 넘게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시신의 부패 상태와 이웃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경찰은 박 씨가 한 달쯤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앞집 주민 : "8월 말쯤에는 노인이 나와서 계셨어요. 치매가 약간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창문 밖으로) 무슨 퀴퀴한 냄새가 나요."
박 씨에게는 자녀가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에는 가족들과 왕래하는 모습이 목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녹취> 주변 상인 : "아들이 차 가지고 꽃장사 했었거든, 우리 이사하고 나서 2~3년 있다가 그때서부터 안 온다고 동네 사람들이.."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과수 부검을 통해 박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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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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