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원래 능력 있는 선수!”
입력 2015.09.27 (13:35)
수정 2015.09.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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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4)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이 "원래 니퍼트는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그동안의 부진에도 흔들림 없이 보내왔던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서울 잠실구장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만나 "니퍼트는 던지는 순간의 능력을 보고 '이제 됐다'는 평가를 할 만한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몇 경기의 투구 내용을 토대로 선수 상태를 평가할 필요도 없는, "원래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라는 게 니퍼트를 향한 김 감독의 믿음이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5년간 두산의 마운드를 지키는 '에이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 골반에 통증을 느껴 뒤늦게 전열에 합류했고, 이후에도 허벅지 근육 부상, 어깨충돌증후군 진단 등에 시달리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복귀와 이탈이 반복되면서 이달 전까지 니퍼트의 승리는 지난 5월 13일 SK전에서 멈춰 있었다.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등판했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니퍼트가 정상 궤도에 오른 투구를 보였다. 9일 넥센전에서는 구원등판했다가 패전했지만, 13일 케이티전에서는 구원승을 올렸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20일 한화전과 26일 삼성전에서는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능력이 아닌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나온다"며 "복귀 초반에는 오랜만에 던져서 그런지 힘들어했다. 경기 초반에 점수도 주고 긴장을 해서 힘들어하더라"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래 안 던지다 보니 부담이 가고 힘이 들어갔던 듯하다. 중요한 상황이니까 멘탈에 부담이 많이 가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금의 니퍼트는 부담을 떨치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본래의 구위를 펼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4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전날 니퍼트의 승리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본격적인 3위 싸움이 시작했다.
김 감독은 팀이 상승세에 올라탄 것도 특별한 원동력이 있다기보다는 "하던 대로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패에 들어가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하게 하고 있다. 벤치 분위기도 좋고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서울 잠실구장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만나 "니퍼트는 던지는 순간의 능력을 보고 '이제 됐다'는 평가를 할 만한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몇 경기의 투구 내용을 토대로 선수 상태를 평가할 필요도 없는, "원래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라는 게 니퍼트를 향한 김 감독의 믿음이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5년간 두산의 마운드를 지키는 '에이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 골반에 통증을 느껴 뒤늦게 전열에 합류했고, 이후에도 허벅지 근육 부상, 어깨충돌증후군 진단 등에 시달리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복귀와 이탈이 반복되면서 이달 전까지 니퍼트의 승리는 지난 5월 13일 SK전에서 멈춰 있었다.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등판했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니퍼트가 정상 궤도에 오른 투구를 보였다. 9일 넥센전에서는 구원등판했다가 패전했지만, 13일 케이티전에서는 구원승을 올렸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20일 한화전과 26일 삼성전에서는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능력이 아닌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나온다"며 "복귀 초반에는 오랜만에 던져서 그런지 힘들어했다. 경기 초반에 점수도 주고 긴장을 해서 힘들어하더라"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래 안 던지다 보니 부담이 가고 힘이 들어갔던 듯하다. 중요한 상황이니까 멘탈에 부담이 많이 가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금의 니퍼트는 부담을 떨치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본래의 구위를 펼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4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전날 니퍼트의 승리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본격적인 3위 싸움이 시작했다.
김 감독은 팀이 상승세에 올라탄 것도 특별한 원동력이 있다기보다는 "하던 대로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패에 들어가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하게 하고 있다. 벤치 분위기도 좋고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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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니퍼트, 원래 능력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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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7 13:35:54
- 수정2015-09-27 14:08:51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4)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이 "원래 니퍼트는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그동안의 부진에도 흔들림 없이 보내왔던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서울 잠실구장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만나 "니퍼트는 던지는 순간의 능력을 보고 '이제 됐다'는 평가를 할 만한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몇 경기의 투구 내용을 토대로 선수 상태를 평가할 필요도 없는, "원래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라는 게 니퍼트를 향한 김 감독의 믿음이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5년간 두산의 마운드를 지키는 '에이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 골반에 통증을 느껴 뒤늦게 전열에 합류했고, 이후에도 허벅지 근육 부상, 어깨충돌증후군 진단 등에 시달리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복귀와 이탈이 반복되면서 이달 전까지 니퍼트의 승리는 지난 5월 13일 SK전에서 멈춰 있었다.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등판했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니퍼트가 정상 궤도에 오른 투구를 보였다. 9일 넥센전에서는 구원등판했다가 패전했지만, 13일 케이티전에서는 구원승을 올렸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20일 한화전과 26일 삼성전에서는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능력이 아닌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나온다"며 "복귀 초반에는 오랜만에 던져서 그런지 힘들어했다. 경기 초반에 점수도 주고 긴장을 해서 힘들어하더라"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래 안 던지다 보니 부담이 가고 힘이 들어갔던 듯하다. 중요한 상황이니까 멘탈에 부담이 많이 가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금의 니퍼트는 부담을 떨치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본래의 구위를 펼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4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전날 니퍼트의 승리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본격적인 3위 싸움이 시작했다.
김 감독은 팀이 상승세에 올라탄 것도 특별한 원동력이 있다기보다는 "하던 대로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패에 들어가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하게 하고 있다. 벤치 분위기도 좋고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서울 잠실구장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만나 "니퍼트는 던지는 순간의 능력을 보고 '이제 됐다'는 평가를 할 만한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몇 경기의 투구 내용을 토대로 선수 상태를 평가할 필요도 없는, "원래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라는 게 니퍼트를 향한 김 감독의 믿음이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5년간 두산의 마운드를 지키는 '에이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 골반에 통증을 느껴 뒤늦게 전열에 합류했고, 이후에도 허벅지 근육 부상, 어깨충돌증후군 진단 등에 시달리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복귀와 이탈이 반복되면서 이달 전까지 니퍼트의 승리는 지난 5월 13일 SK전에서 멈춰 있었다.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등판했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니퍼트가 정상 궤도에 오른 투구를 보였다. 9일 넥센전에서는 구원등판했다가 패전했지만, 13일 케이티전에서는 구원승을 올렸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20일 한화전과 26일 삼성전에서는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능력이 아닌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나온다"며 "복귀 초반에는 오랜만에 던져서 그런지 힘들어했다. 경기 초반에 점수도 주고 긴장을 해서 힘들어하더라"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래 안 던지다 보니 부담이 가고 힘이 들어갔던 듯하다. 중요한 상황이니까 멘탈에 부담이 많이 가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금의 니퍼트는 부담을 떨치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본래의 구위를 펼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4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전날 니퍼트의 승리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본격적인 3위 싸움이 시작했다.
김 감독은 팀이 상승세에 올라탄 것도 특별한 원동력이 있다기보다는 "하던 대로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패에 들어가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하게 하고 있다. 벤치 분위기도 좋고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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