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일부 모델 연비 50% 이상 ‘뻥튀기’”

입력 2015.09.29 (13:43) 수정 2015.09.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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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2년 연속으로 연비를 가장 크게 과장해서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벨기에 환경단체 '교통과 환경'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가 실제로 주행할 때 소모한 연료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치보다 평균 48% 가량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형 A,C,E 클래스 모델은 소모 연료와 공식 발표 수치의 차이가 5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의 발표 연비와 실주행 연비 차이는 지난 2001년 8%에서 지난해에는 40%로 확대됐고, 이로 인한 운전자 추가 연료비 부담은 해마다 450유로, 우리돈으로 59만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국제청정교통위원회가 60만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근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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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9 13:43:50
    • 수정2015-09-29 18:52:47
    국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2년 연속으로 연비를 가장 크게 과장해서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벨기에 환경단체 '교통과 환경'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가 실제로 주행할 때 소모한 연료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치보다 평균 48% 가량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형 A,C,E 클래스 모델은 소모 연료와 공식 발표 수치의 차이가 5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의 발표 연비와 실주행 연비 차이는 지난 2001년 8%에서 지난해에는 40%로 확대됐고, 이로 인한 운전자 추가 연료비 부담은 해마다 450유로, 우리돈으로 59만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국제청정교통위원회가 60만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근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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