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 계열사로 확산

입력 2015.09.29 (19:08) 수정 2015.09.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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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일 검찰은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CEO를 상대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아우디와 스코다 등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우디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우디 차량 210만 대가 검사 통과를 목적으로 눈속임용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장착해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폭스바겐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 천 100만 대가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로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에 달린 EA 189 엔진이 폭스바겐의 체코 브랜드 '스코다' 스페인 브랜드 '세아트' 등 폭스바겐 그룹의 다른 브랜드 일부 모델에도 장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코다 대변인은 자신들이 생산한 차량 가운데 120만대가 넘는 차량에 문제가 된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장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검찰은 폭스바겐의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사퇴한 마르틴 빈터코른 전 CEO가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회사 안팎에서는 8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던 CEO가 조작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독일 브랜드인 아우디를 비롯해 고급차인 포르셰,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모두 1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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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 계열사로 확산
    • 입력 2015-09-29 19:09:14
    • 수정2015-09-29 1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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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일 검찰은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CEO를 상대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아우디와 스코다 등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우디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우디 차량 210만 대가 검사 통과를 목적으로 눈속임용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장착해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폭스바겐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 천 100만 대가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로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에 달린 EA 189 엔진이 폭스바겐의 체코 브랜드 '스코다' 스페인 브랜드 '세아트' 등 폭스바겐 그룹의 다른 브랜드 일부 모델에도 장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코다 대변인은 자신들이 생산한 차량 가운데 120만대가 넘는 차량에 문제가 된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장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검찰은 폭스바겐의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사퇴한 마르틴 빈터코른 전 CEO가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회사 안팎에서는 8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던 CEO가 조작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독일 브랜드인 아우디를 비롯해 고급차인 포르셰,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모두 1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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