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해상 어선 불…1명 사망·7명 구조

입력 2015.09.30 (07:08) 수정 2015.09.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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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에 바다에 나가 조업을 하던 통발 어선에서 불이 나, 선장이 숨졌습니다.

함께 탄 선원 7명은 구조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 소방정이 불이 난 어선을 향해 물줄기를 강하게 뿜어냅니다.

화염이 사그라진 배 윗부분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다대포 앞바다 나무섬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29톤 통발어선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56살 강 모씨 등 선원 7명은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마침 인근을 지나던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불에 탄 어선은 해경에 의해 부산 감천항으로 예인됐습니다.

실종 상태였던 선장 65살 이 모씨는 해경의 감식 과정에서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음진경(부산해양경비안전서 홍보실장) : "외관상으로는 봤을 때에는 DNA라든지 구체적으로 파악을 해봐야 알 것 같고, 일단 선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중국인 선원 등 2명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나머지 선원 5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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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대포 해상 어선 불…1명 사망·7명 구조
    • 입력 2015-09-30 07:10:54
    • 수정2015-09-30 0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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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에 바다에 나가 조업을 하던 통발 어선에서 불이 나, 선장이 숨졌습니다.

함께 탄 선원 7명은 구조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 소방정이 불이 난 어선을 향해 물줄기를 강하게 뿜어냅니다.

화염이 사그라진 배 윗부분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다대포 앞바다 나무섬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29톤 통발어선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56살 강 모씨 등 선원 7명은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마침 인근을 지나던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불에 탄 어선은 해경에 의해 부산 감천항으로 예인됐습니다.

실종 상태였던 선장 65살 이 모씨는 해경의 감식 과정에서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음진경(부산해양경비안전서 홍보실장) : "외관상으로는 봤을 때에는 DNA라든지 구체적으로 파악을 해봐야 알 것 같고, 일단 선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중국인 선원 등 2명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나머지 선원 5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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