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임대주택 늘려 주거 비용 안정시켜

입력 2015.09.30 (09:46) 수정 2015.09.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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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저소득층 임대 주택은 공급이 적어 입주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공급 비율을 크게 높여 서민 주거 비용을 안정시킨 도시가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프랑스 렌느 시에는 저소득층 임대 주택 비율이 26%로, 국가 평균 15%를 웃돕니다.

실직자인 아닉씨는 친척의 집에서 살다가 최근 저소득 임대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44 제곱미터 면적에 월세는 우리 돈 35만 원.

보통 수년씩 기다려야 하는 임대 주택에 아닉씨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신청 후 1년 만에 입주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아니(입주자) : "정말 생각보다 빨리 입주가 되서 놀라왔어요."

렌느 시 당국은 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비율을 늘리기 위해 아파트 30채 이상을 지을 경우 이 가운데 저소득층 임대 주택 25%를 공급할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이 주택의 소유주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제레미(목수) : "우리 집 가격은 약 2억 2천만 원 인데, 이 가운데 약 2천 4백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증가하면서 월세도 안정되는 등 주거비용을 잡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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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임대주택 늘려 주거 비용 안정시켜
    • 입력 2015-09-30 09:50:45
    • 수정2015-09-30 1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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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저소득층 임대 주택은 공급이 적어 입주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공급 비율을 크게 높여 서민 주거 비용을 안정시킨 도시가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프랑스 렌느 시에는 저소득층 임대 주택 비율이 26%로, 국가 평균 15%를 웃돕니다.

실직자인 아닉씨는 친척의 집에서 살다가 최근 저소득 임대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44 제곱미터 면적에 월세는 우리 돈 35만 원.

보통 수년씩 기다려야 하는 임대 주택에 아닉씨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신청 후 1년 만에 입주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아니(입주자) : "정말 생각보다 빨리 입주가 되서 놀라왔어요."

렌느 시 당국은 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비율을 늘리기 위해 아파트 30채 이상을 지을 경우 이 가운데 저소득층 임대 주택 25%를 공급할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이 주택의 소유주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제레미(목수) : "우리 집 가격은 약 2억 2천만 원 인데, 이 가운데 약 2천 4백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증가하면서 월세도 안정되는 등 주거비용을 잡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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