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태풍 ‘두쥐안’ 대만 강타, 2명 사망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지난 28일 밤부터 대만을 강타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타이베이 200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한때 중단되고 300여 명의 부상자도 속출했는데요.

뉴질랜드, 남태평양 해양보호구역 지정

공연을 앞두고 있던 미국 가수 본 조비가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뉴질랜드가 남태평양 북섬 북동쪽 약 62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일대는 프랑스 영토 전체만 한 크기인데요.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보고로도 알려진 지역입니다.

내년에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킬 예정인데, 현재 해양공간의 0.5%를 차지하고 있는 뉴질랜드 해양보호구역이 15.5%로 넓어질 거라네요.

호주, ‘견공 경주 대회’ 동물 학대 논란

연간 매출이 3조 5천억 원에 이르는 호주의 견공 경주 대회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연간 약 만 7천 마리의 '그레이하운드'가 훈련을 받다가 안락사를 당하는 것이 알려진 건데요.

동물 보호 단체 등이 이 산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존폐 위기에 몰렸습니다.

호주 남성, 일주일 동안 7번 마라톤 도전

소아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는 딸을 생각하며 일주일간 매일 마라톤에 도전한 호주 남성이 화제입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매일 마라톤에 참가해 총 295km를 달린 '사이먼 트로트' 인데요.

딸과 같은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해 도전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