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 140개국 중 26위…금융·노동 저평가

입력 2015.09.30 (12:06) 수정 2015.09.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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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0개 나라 가운데 26위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과 노동시장이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보스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 WEF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0개 나라 가운데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금융과 노동 제도 등 3가지 분야 순위가 저조했습니다.

금융시장 성숙도은 전체 140개 나라 가운데 87위, 노동시장 효율성은 83위를 기록했습니다.

제도적 요인은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했지만 69위로 여전히 낮은 순위입니다.

노사간 협력은 132위, 정부 정책결정 투명성은 123위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반면 거시경제와 인프라 등 7개 항목은 순위가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법 체계 효율성은 113위에서 74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은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한 이후 2012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위스였습니다.

2, 3위도 지난해와 같이 싱가포르와 미국으로 조사됐고 독일과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은 6위, 중국은 28위를 기록해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포럼이 지적한 금융과 노동 등 세 가지 취약 항목이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개혁 목표와 일치한다며 평가 결과를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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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30 12:12:12
    • 수정2015-09-30 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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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0개 나라 가운데 26위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과 노동시장이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보스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 WEF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0개 나라 가운데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금융과 노동 제도 등 3가지 분야 순위가 저조했습니다.

금융시장 성숙도은 전체 140개 나라 가운데 87위, 노동시장 효율성은 83위를 기록했습니다.

제도적 요인은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했지만 69위로 여전히 낮은 순위입니다.

노사간 협력은 132위, 정부 정책결정 투명성은 123위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반면 거시경제와 인프라 등 7개 항목은 순위가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법 체계 효율성은 113위에서 74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은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한 이후 2012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위스였습니다.

2, 3위도 지난해와 같이 싱가포르와 미국으로 조사됐고 독일과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은 6위, 중국은 28위를 기록해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포럼이 지적한 금융과 노동 등 세 가지 취약 항목이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개혁 목표와 일치한다며 평가 결과를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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