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예멘 예식장 폭격 131명 사망 외

입력 2015.09.30 (17:57) 수정 2015.09.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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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건물 잔해가 널려있고 주변 땅바닥이 깊이 파였습니다.

예멘 남서부 모카의 한 예식장이 폭격당해 생긴 흔적입니다.

이 폭격으로 여성과 어린이 80여 명 등 131명이 숨졌습니다.

사우디 주도의 걸프연합군이 반군 지역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로 추정되는데 사우디는 그런적 없다고 주장합니다.

시아파 후티 반군의 예멘 장악에 맞서 사우디를 중심으로 수니파 걸프국들이 전투병력을 파견하면서 예멘 내전은 국제전으로 비화됐습니다.

걸프연합군의 개입이래, 예멘에서는 민간인 2천 30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희망 피력

아베 총리가 일본의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돼야 하는 이유를 아베 총리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큰 이바지를 하는데 책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평화를 추구하고 또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나라인 만큼 상임이사국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우디 압사 참사 사망자 축소 의혹

이슬람 하지 기간 사우디 메카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 사망자 수가 축소됐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메카에서 희생된 자국민 수와, 발표된 수가 크게 차이가 나면서 여러 나라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공식 사망자 집계는 769명.

그러나 파키스탄과 인도 정부는 사우디가 신원 확인을 위해 제공한 사망자 사진이 1천1백 여장에 달한다며 사망자 축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우디 실력자의 의전 때문에 압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이란은 실제 사망자가 2천명이 넘는다고 밝혔는데, 사우디는 부인했습니다.

영국 노동당 철도 재국유화 정책 채택

영국 노동당이 새 대표 코빈의 핵심 공약인 철도 재 국유화를 당 정책으로 공식 채택했습니다.

노동당은 성명에서 "불필요하고, 원하지 않고, 잘못 판단된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면 일단 5년 내에 철도 운영 3분의 1을 국유화 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요.

코빈 노동당 당수는 철도 민영화 이후 업체들이 투자는 제대로 하지않고 비싼 요금만 물리면서 이익 챙기기에만 몰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 기업 투자 이끌어낸 모디 총리

미국을 방문해 굴지의 IT기업들의 투자를 받아낸 모디 인도 총리가 화제입니다.

뉴욕타임즈의 IT 전문 블로그 '비츠'는 모디 총리가 실리콘 밸리를 정복했다고 표현했는데, 이는 모디 총리가 방미기간동안 기업인들을 직접 찾아가, 구글엔 와이파이 설치를, 마이크로소프트엔 50만 개 인도 마을의 인터넷 설치를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퀼컴도 인도 벤처 사업에 1천7백 억 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모디총리는 팀쿡 애플 CEO와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와는 따로 시간을 내서 만났고, 페이스북 CEO 주커버그와는 한 시간 동안 타운홀 미팅을 함께하며 소셜 미디어에 친숙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우크라, “러 병사 재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법원에서 러시아 군인 두 명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내전이 한창인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붙잡힌 예로베예프와 알렉산드로프- 두 사람이 살해 혐의로 기소된겁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이 러시아군에 복무한 적은 있지만 현재는 군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를 주장하는 친 러시아계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에 군 투입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NSA폭로 스노든 트위터 계정 SNS 시작

"나는 정부를 위해 일했지만, 이제는 대중을 위해 일한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자기소개말입니다.

미 국가안보국 NSA의 도청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본격적인 공개 활동에 나섰습니다.

스노든 계정의 글을 구독하는 팔로어는 계정이 생긴 지 약 8시간여 만에 7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헝가리 국영 언론은 정부 선전 도구”

국제 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가 보고서를 내고, EU가 회원국들의 언론 자유와 언론인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헝가리 국영 언론이 정부의 선전 도구가 되면서 권력자의 친구는 상주고 적은 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헝가리의 독립적인 언론인들은 퇴출 위기에 몰리고 있으며 법적 보호도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EU회원국에 대해 투표권 제한 등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H&M 광고에 이슬람 여성 첫 등장

세계적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 H&M 광고에 처음으로 히잡을 쓴 이슬람 여성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의류 재활용 캠페인 속 마리아 이드리시는 체크무늬 히잡을 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이드리시는 CNN 인터뷰에서 "이슬람 원칙에 따라 똑바로 옷을 입는다면 문제 될 게 없다"며 히잡을 알리는 측면에선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축구 경기 중 총 빼들어 선수 위협

브라질 중서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입니다.

한창인 경기중에 심판이 갑자기 권총을 빼듭니다.

다른 심판이 주심을 막아서면서 희대의 심판 총 빼들기 사태는 불상사 없이 끝났습니다.

현역 경찰관인 가브리엘 멀타 주심이 자신의 레드카드 판정에 불복한 선수에게 폭행을 당하며 격분해 총기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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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예멘 예식장 폭격 131명 사망 외
    • 입력 2015-09-30 18:04:52
    • 수정2015-09-30 18:09:58
    글로벌24
붕괴된 건물 잔해가 널려있고 주변 땅바닥이 깊이 파였습니다.

예멘 남서부 모카의 한 예식장이 폭격당해 생긴 흔적입니다.

이 폭격으로 여성과 어린이 80여 명 등 131명이 숨졌습니다.

사우디 주도의 걸프연합군이 반군 지역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로 추정되는데 사우디는 그런적 없다고 주장합니다.

시아파 후티 반군의 예멘 장악에 맞서 사우디를 중심으로 수니파 걸프국들이 전투병력을 파견하면서 예멘 내전은 국제전으로 비화됐습니다.

걸프연합군의 개입이래, 예멘에서는 민간인 2천 30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희망 피력

아베 총리가 일본의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돼야 하는 이유를 아베 총리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큰 이바지를 하는데 책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평화를 추구하고 또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나라인 만큼 상임이사국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우디 압사 참사 사망자 축소 의혹

이슬람 하지 기간 사우디 메카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 사망자 수가 축소됐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메카에서 희생된 자국민 수와, 발표된 수가 크게 차이가 나면서 여러 나라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공식 사망자 집계는 769명.

그러나 파키스탄과 인도 정부는 사우디가 신원 확인을 위해 제공한 사망자 사진이 1천1백 여장에 달한다며 사망자 축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우디 실력자의 의전 때문에 압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이란은 실제 사망자가 2천명이 넘는다고 밝혔는데, 사우디는 부인했습니다.

영국 노동당 철도 재국유화 정책 채택

영국 노동당이 새 대표 코빈의 핵심 공약인 철도 재 국유화를 당 정책으로 공식 채택했습니다.

노동당은 성명에서 "불필요하고, 원하지 않고, 잘못 판단된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면 일단 5년 내에 철도 운영 3분의 1을 국유화 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요.

코빈 노동당 당수는 철도 민영화 이후 업체들이 투자는 제대로 하지않고 비싼 요금만 물리면서 이익 챙기기에만 몰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 기업 투자 이끌어낸 모디 총리

미국을 방문해 굴지의 IT기업들의 투자를 받아낸 모디 인도 총리가 화제입니다.

뉴욕타임즈의 IT 전문 블로그 '비츠'는 모디 총리가 실리콘 밸리를 정복했다고 표현했는데, 이는 모디 총리가 방미기간동안 기업인들을 직접 찾아가, 구글엔 와이파이 설치를, 마이크로소프트엔 50만 개 인도 마을의 인터넷 설치를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퀼컴도 인도 벤처 사업에 1천7백 억 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모디총리는 팀쿡 애플 CEO와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와는 따로 시간을 내서 만났고, 페이스북 CEO 주커버그와는 한 시간 동안 타운홀 미팅을 함께하며 소셜 미디어에 친숙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우크라, “러 병사 재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법원에서 러시아 군인 두 명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내전이 한창인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붙잡힌 예로베예프와 알렉산드로프- 두 사람이 살해 혐의로 기소된겁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이 러시아군에 복무한 적은 있지만 현재는 군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를 주장하는 친 러시아계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에 군 투입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NSA폭로 스노든 트위터 계정 SNS 시작

"나는 정부를 위해 일했지만, 이제는 대중을 위해 일한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자기소개말입니다.

미 국가안보국 NSA의 도청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본격적인 공개 활동에 나섰습니다.

스노든 계정의 글을 구독하는 팔로어는 계정이 생긴 지 약 8시간여 만에 7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헝가리 국영 언론은 정부 선전 도구”

국제 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가 보고서를 내고, EU가 회원국들의 언론 자유와 언론인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헝가리 국영 언론이 정부의 선전 도구가 되면서 권력자의 친구는 상주고 적은 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헝가리의 독립적인 언론인들은 퇴출 위기에 몰리고 있으며 법적 보호도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EU회원국에 대해 투표권 제한 등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H&M 광고에 이슬람 여성 첫 등장

세계적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 H&M 광고에 처음으로 히잡을 쓴 이슬람 여성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의류 재활용 캠페인 속 마리아 이드리시는 체크무늬 히잡을 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이드리시는 CNN 인터뷰에서 "이슬람 원칙에 따라 똑바로 옷을 입는다면 문제 될 게 없다"며 히잡을 알리는 측면에선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축구 경기 중 총 빼들어 선수 위협

브라질 중서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입니다.

한창인 경기중에 심판이 갑자기 권총을 빼듭니다.

다른 심판이 주심을 막아서면서 희대의 심판 총 빼들기 사태는 불상사 없이 끝났습니다.

현역 경찰관인 가브리엘 멀타 주심이 자신의 레드카드 판정에 불복한 선수에게 폭행을 당하며 격분해 총기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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