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미만 아기에 ‘어린이 감기약’ 먹이지 마세요
입력 2015.09.30 (21:18)
수정 2015.09.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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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갓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 뉴스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용이라고 할 지라도, 두 살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감기약을 함부로 먹이지 말라는 겁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들입니다.
갑자기 열이 나도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은호선(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외국에선) 2014년도에 1살이 갓 넘은 아기가 종합감기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에 실명까지 일어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006년까지 감기약을 먹은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만 2살 미만 영유아 천오백여 명이 경련이나 의식 저하 같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침, 콧물,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성분이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미 식품의약국은 만 2살 미만 아이의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만 2살 미만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뒀을 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반드시 '2살 미만 복용 금지'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이번에 조치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침 감기약이나 호흡기 감기약 같은 주로 복합제인 감기약 약 140여 개 품목이 해당되고..."
만 2살이 안 된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갓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 뉴스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용이라고 할 지라도, 두 살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감기약을 함부로 먹이지 말라는 겁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들입니다.
갑자기 열이 나도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은호선(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외국에선) 2014년도에 1살이 갓 넘은 아기가 종합감기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에 실명까지 일어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006년까지 감기약을 먹은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만 2살 미만 영유아 천오백여 명이 경련이나 의식 저하 같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침, 콧물,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성분이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미 식품의약국은 만 2살 미만 아이의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만 2살 미만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뒀을 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반드시 '2살 미만 복용 금지'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이번에 조치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침 감기약이나 호흡기 감기약 같은 주로 복합제인 감기약 약 140여 개 품목이 해당되고..."
만 2살이 안 된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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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살 미만 아기에 ‘어린이 감기약’ 먹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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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30 21:18:55
- 수정2015-09-30 21:34:33
<앵커 멘트>
갓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 뉴스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용이라고 할 지라도, 두 살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감기약을 함부로 먹이지 말라는 겁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들입니다.
갑자기 열이 나도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은호선(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외국에선) 2014년도에 1살이 갓 넘은 아기가 종합감기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에 실명까지 일어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006년까지 감기약을 먹은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만 2살 미만 영유아 천오백여 명이 경련이나 의식 저하 같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침, 콧물,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성분이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미 식품의약국은 만 2살 미만 아이의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만 2살 미만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뒀을 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반드시 '2살 미만 복용 금지'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이번에 조치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침 감기약이나 호흡기 감기약 같은 주로 복합제인 감기약 약 140여 개 품목이 해당되고..."
만 2살이 안 된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갓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 뉴스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용이라고 할 지라도, 두 살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감기약을 함부로 먹이지 말라는 겁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들입니다.
갑자기 열이 나도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은호선(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외국에선) 2014년도에 1살이 갓 넘은 아기가 종합감기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에 실명까지 일어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006년까지 감기약을 먹은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만 2살 미만 영유아 천오백여 명이 경련이나 의식 저하 같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침, 콧물,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성분이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미 식품의약국은 만 2살 미만 아이의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만 2살 미만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뒀을 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반드시 '2살 미만 복용 금지'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이번에 조치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침 감기약이나 호흡기 감기약 같은 주로 복합제인 감기약 약 140여 개 품목이 해당되고..."
만 2살이 안 된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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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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