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뇌졸중, 2~3시간이 ‘골든타임’”
입력 2015.09.30 (21:41)
수정 2015.09.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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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급성 질환은 2, 3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어 줘야 합니다.
치료 시점이 생사를 가를 만큼 중요하지만 환자의 상당수가 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임광례(급성 심근경색 환자) : "방을 네 발로 길 정도로 통증이 심했어요. (가슴 쪽이요?) 가슴이요. 목구멍까지 여기서부터 타올라가는 느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했어요."
생명과 직결된 치료인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부터 심근 경색은 2시간 안에, 뇌졸중은 3시간 안에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은 평균 20분 더 늦었습니다.
<인터뷰> "체한거겠지, 답답한데 지나면 소화제 드시고 지나면 좋아지겠지 참다가 병을 키워서 오시는 분들이."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는 2013년 한 해 5만 명이 넘어 전체 사망 원인의 20%에 이릅니다.
제 때 치료 받지 못해 숨진 사망자 수는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빠른 시간에 열어주면 열어줄수록, 막힌 혈관을 빨리 재개통해주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것은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이 굳고 발음이 잘 안 되거나 쥐어짜듯 가슴이 아프면 곧바로 응급실에 가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급성 질환은 2, 3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어 줘야 합니다.
치료 시점이 생사를 가를 만큼 중요하지만 환자의 상당수가 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임광례(급성 심근경색 환자) : "방을 네 발로 길 정도로 통증이 심했어요. (가슴 쪽이요?) 가슴이요. 목구멍까지 여기서부터 타올라가는 느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했어요."
생명과 직결된 치료인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부터 심근 경색은 2시간 안에, 뇌졸중은 3시간 안에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은 평균 20분 더 늦었습니다.
<인터뷰> "체한거겠지, 답답한데 지나면 소화제 드시고 지나면 좋아지겠지 참다가 병을 키워서 오시는 분들이."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는 2013년 한 해 5만 명이 넘어 전체 사망 원인의 20%에 이릅니다.
제 때 치료 받지 못해 숨진 사망자 수는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빠른 시간에 열어주면 열어줄수록, 막힌 혈관을 빨리 재개통해주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것은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이 굳고 발음이 잘 안 되거나 쥐어짜듯 가슴이 아프면 곧바로 응급실에 가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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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근경색·뇌졸중, 2~3시간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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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30 21:53:01
- 수정2015-09-30 2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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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급성 질환은 2, 3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어 줘야 합니다.
치료 시점이 생사를 가를 만큼 중요하지만 환자의 상당수가 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임광례(급성 심근경색 환자) : "방을 네 발로 길 정도로 통증이 심했어요. (가슴 쪽이요?) 가슴이요. 목구멍까지 여기서부터 타올라가는 느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했어요."
생명과 직결된 치료인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부터 심근 경색은 2시간 안에, 뇌졸중은 3시간 안에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은 평균 20분 더 늦었습니다.
<인터뷰> "체한거겠지, 답답한데 지나면 소화제 드시고 지나면 좋아지겠지 참다가 병을 키워서 오시는 분들이."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는 2013년 한 해 5만 명이 넘어 전체 사망 원인의 20%에 이릅니다.
제 때 치료 받지 못해 숨진 사망자 수는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빠른 시간에 열어주면 열어줄수록, 막힌 혈관을 빨리 재개통해주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것은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이 굳고 발음이 잘 안 되거나 쥐어짜듯 가슴이 아프면 곧바로 응급실에 가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급성 질환은 2, 3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어 줘야 합니다.
치료 시점이 생사를 가를 만큼 중요하지만 환자의 상당수가 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임광례(급성 심근경색 환자) : "방을 네 발로 길 정도로 통증이 심했어요. (가슴 쪽이요?) 가슴이요. 목구멍까지 여기서부터 타올라가는 느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했어요."
생명과 직결된 치료인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부터 심근 경색은 2시간 안에, 뇌졸중은 3시간 안에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은 평균 20분 더 늦었습니다.
<인터뷰> "체한거겠지, 답답한데 지나면 소화제 드시고 지나면 좋아지겠지 참다가 병을 키워서 오시는 분들이."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는 2013년 한 해 5만 명이 넘어 전체 사망 원인의 20%에 이릅니다.
제 때 치료 받지 못해 숨진 사망자 수는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빠른 시간에 열어주면 열어줄수록, 막힌 혈관을 빨리 재개통해주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것은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이 굳고 발음이 잘 안 되거나 쥐어짜듯 가슴이 아프면 곧바로 응급실에 가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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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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