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야 끝난다’ NC, 두산 대파하고 선두 위협

입력 2015.09.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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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하고 선두 판도를 안갯속으로 몰아넣었다.

NC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이호준, 이종욱 등 주전들을 일부 빼고도 두산을 17-5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2위 NC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히며 4연패에 빠진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NC는 앞으로 4경기, 삼성은 3경기를 남겨둬 대역전극 가능성은 살아 있다.

갈길 바쁜 두산은 이날 참패로 0.5게임차 단독 3위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은 외국인 선발 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2회초 헤드샷 퇴장 조치를 당하면서 경기가 꼬였다.

NC는 1회초 2사 후 박민우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에릭 테임즈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테임즈는 나성범의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치고 시즌 39번째 도루에 성공, 전인미답의 40홈런-40도루에 도루 1개만을 남겨뒀다.

NC는 2회초 조영훈의 볼넷에 이어 스와잭이 손시헌의 헬멧 끝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하면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NC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태군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서갔다.

NC의 공격은 3회초에도 멈추지 않았다. NC는 박민우의 안타와 테임즈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더했다.

이어 조영훈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3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스코어를 7-0으로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NC 테임즈는 5회초 시즌 46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6회말 박건우의 2점 홈런과 상대 투수 폭투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NC에 7회초 1점, 8회초 8점을 내주고 백기를 들었다.

NC 선발 손민한은 5⅓이닝 3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6패)째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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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야 끝난다’ NC, 두산 대파하고 선두 위협
    • 입력 2015-09-30 22:31:42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하고 선두 판도를 안갯속으로 몰아넣었다. NC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이호준, 이종욱 등 주전들을 일부 빼고도 두산을 17-5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2위 NC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히며 4연패에 빠진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NC는 앞으로 4경기, 삼성은 3경기를 남겨둬 대역전극 가능성은 살아 있다. 갈길 바쁜 두산은 이날 참패로 0.5게임차 단독 3위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은 외국인 선발 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2회초 헤드샷 퇴장 조치를 당하면서 경기가 꼬였다. NC는 1회초 2사 후 박민우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에릭 테임즈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테임즈는 나성범의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치고 시즌 39번째 도루에 성공, 전인미답의 40홈런-40도루에 도루 1개만을 남겨뒀다. NC는 2회초 조영훈의 볼넷에 이어 스와잭이 손시헌의 헬멧 끝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하면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NC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태군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서갔다. NC의 공격은 3회초에도 멈추지 않았다. NC는 박민우의 안타와 테임즈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더했다. 이어 조영훈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3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스코어를 7-0으로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NC 테임즈는 5회초 시즌 46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6회말 박건우의 2점 홈런과 상대 투수 폭투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NC에 7회초 1점, 8회초 8점을 내주고 백기를 들었다. NC 선발 손민한은 5⅓이닝 3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6패)째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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