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물 부족…충남 8개 시·군 제한 급수
입력 2015.10.01 (06:30)
수정 2015.10.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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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령댐 물을 사용하는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오는 8일부터 처음으로 제한급수가 실시됩니다.
극심한 가뭄 때문인데요, 오늘부터는 급수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사전 적응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북부의 젖줄인 보령댐.
수위가 낮아져 상류는 바닥까지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송치영(보령댐관리단) : "댐 건설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요. 이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물 공급이 어려운 여건입니다."
보령댐의 현재 저수율은 22.5%, 평년의 3분의 1에 불과해 급기야 제한급수가 결정됐습니다.
오는 8일부터 보령댐 물을 공급받는 보령과 홍성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사상 처음으로 물공급이 제한됩니다.
내년 3월까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량이 지금보다 20% 줄어듭니다.
<인터뷰> 최계운(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8일부터 그런 결정을 해야만 앞으로 물을 80%나마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제한급수 돌입에 앞서 오늘부터 일주일간 사전 적응 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채호규(충남도 환경녹지국장) : "제한 급수를 하다 보면 이런 문제, 저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돼서 그런 문제들을 그 기간에 찾아서 보완을 하게 되는 겁니다."
정부는 금강물을 보령댐에 끌어올 계획이지만 내년 2월말에나 가능해 큰 비가 오지 않는 한 충남 서북부의 물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보령댐 물을 사용하는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오는 8일부터 처음으로 제한급수가 실시됩니다.
극심한 가뭄 때문인데요, 오늘부터는 급수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사전 적응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북부의 젖줄인 보령댐.
수위가 낮아져 상류는 바닥까지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송치영(보령댐관리단) : "댐 건설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요. 이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물 공급이 어려운 여건입니다."
보령댐의 현재 저수율은 22.5%, 평년의 3분의 1에 불과해 급기야 제한급수가 결정됐습니다.
오는 8일부터 보령댐 물을 공급받는 보령과 홍성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사상 처음으로 물공급이 제한됩니다.
내년 3월까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량이 지금보다 20% 줄어듭니다.
<인터뷰> 최계운(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8일부터 그런 결정을 해야만 앞으로 물을 80%나마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제한급수 돌입에 앞서 오늘부터 일주일간 사전 적응 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채호규(충남도 환경녹지국장) : "제한 급수를 하다 보면 이런 문제, 저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돼서 그런 문제들을 그 기간에 찾아서 보완을 하게 되는 겁니다."
정부는 금강물을 보령댐에 끌어올 계획이지만 내년 2월말에나 가능해 큰 비가 오지 않는 한 충남 서북부의 물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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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물 부족…충남 8개 시·군 제한 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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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1 06:32:29
- 수정2015-10-01 07:29:37
<앵커 멘트>
보령댐 물을 사용하는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오는 8일부터 처음으로 제한급수가 실시됩니다.
극심한 가뭄 때문인데요, 오늘부터는 급수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사전 적응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북부의 젖줄인 보령댐.
수위가 낮아져 상류는 바닥까지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송치영(보령댐관리단) : "댐 건설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요. 이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물 공급이 어려운 여건입니다."
보령댐의 현재 저수율은 22.5%, 평년의 3분의 1에 불과해 급기야 제한급수가 결정됐습니다.
오는 8일부터 보령댐 물을 공급받는 보령과 홍성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사상 처음으로 물공급이 제한됩니다.
내년 3월까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량이 지금보다 20% 줄어듭니다.
<인터뷰> 최계운(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8일부터 그런 결정을 해야만 앞으로 물을 80%나마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제한급수 돌입에 앞서 오늘부터 일주일간 사전 적응 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채호규(충남도 환경녹지국장) : "제한 급수를 하다 보면 이런 문제, 저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돼서 그런 문제들을 그 기간에 찾아서 보완을 하게 되는 겁니다."
정부는 금강물을 보령댐에 끌어올 계획이지만 내년 2월말에나 가능해 큰 비가 오지 않는 한 충남 서북부의 물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보령댐 물을 사용하는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오는 8일부터 처음으로 제한급수가 실시됩니다.
극심한 가뭄 때문인데요, 오늘부터는 급수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사전 적응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북부의 젖줄인 보령댐.
수위가 낮아져 상류는 바닥까지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송치영(보령댐관리단) : "댐 건설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요. 이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물 공급이 어려운 여건입니다."
보령댐의 현재 저수율은 22.5%, 평년의 3분의 1에 불과해 급기야 제한급수가 결정됐습니다.
오는 8일부터 보령댐 물을 공급받는 보령과 홍성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사상 처음으로 물공급이 제한됩니다.
내년 3월까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량이 지금보다 20% 줄어듭니다.
<인터뷰> 최계운(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8일부터 그런 결정을 해야만 앞으로 물을 80%나마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제한급수 돌입에 앞서 오늘부터 일주일간 사전 적응 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채호규(충남도 환경녹지국장) : "제한 급수를 하다 보면 이런 문제, 저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돼서 그런 문제들을 그 기간에 찾아서 보완을 하게 되는 겁니다."
정부는 금강물을 보령댐에 끌어올 계획이지만 내년 2월말에나 가능해 큰 비가 오지 않는 한 충남 서북부의 물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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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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